지난 19일 열린 약수동 어르신 따뜻한 사랑의 밥상 나눔 행사를 갖고 있다.

/ 2019. 5. 22

서울중구시민연대(공동대표 이선호 김재동)는 사단법인 등록 기념으로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지난 19일 약수동 소재 경로당 어르신 250여명을 초청, 따뜻한 사랑의 밥상 나눔 행사를 가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중구청소년수련관 지하 식당에서 열린 '어르신 따뜻한 사랑의 밥상'에는 시민연대 임원들과 회원인 이혜영 김행선 의원, 자원봉사자 등이 손수 집밥같은 점심을 마련하고, 타월, 주방행주, 자동차 키고리 등을 선물했다. 이 자리에는 전순옥 민주당중구성동을지역위원장, 박한성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장등이 특별히 참석해 격려했다.

따뜻한 사랑의 밥상 마련을 위해 17일에는 김재동 대표와 김행선 의원 등 회원들이 시장에서 먹거리를 준비했다. 푸짐하고 맛있는 음식은 김행선 의원이 직접 조리한 손맛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후원을 아끼지 않은 업체와 단체는 사람사는 세상, 만다리, 한우리산악회, 다산산악회, 호남순대국, 곱창폭식, 티브로드, 에이엔제이, 홍원홍삼, 약수동 호남향우회, 헤어숍 미인만들기, 시장닭집, 약수당구장 등이다.

그리고 엄마와 사르르에서 타월 250장, 을지로골뱅이에서 행주 250개, 약수시장재개발조합 음료 300개, 가라뫼 산악회에서는 떡, 과일 등을 협찬했다.

특히 이날 청소년 14명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쳐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도 했다.

김재동 이선호 공동대표는 "규모의 한계성 때문에 약수동 5개 경로당과 약수동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로 한정했지만 별도 지역에서 오시는 분들도 모시기로 했다'며 "올해부터 각 분기별로 4회에 걸쳐 각동을 순회하면서 따뜻한 사랑의 밥상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행선 의원은 "가정의 달을 맞아 동네 어르신들께 따뜻한 집 밥을 대접키로 하고 3일전부터 음식을 준비했다'며 "음식 준비에 힘들었지만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모든 피로가 풀렸다'고 말했다.

박한성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장은 "시민단체 회원들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푸짐한 사랑의 밥상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우리 경로당 회원들도 중구발전에 일익을 담당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순옥 위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중구시민연대에서 경로잔치를 마련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중구시민연대가 더욱 활성화돼 중구를 대표하는 시민단체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