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청구동 새마을 작은도서관(회장 최길종)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11월 11일 오후 2시 이전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 개관식에는 최길종 청구동 작은도서관 회장을 비롯해 김길성 중구청장, 박성준 국회의원, 윤판오 중구의회 의장, 조미정·송재천·이정미·길기영 구의원, 김명곤 새마을운동 중구지회장, 남준희 새마을문고 중구지부회장, 도서관 관계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재개관을 축하했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청구동 작은도서관은 약 40여 평 규모로,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공간 재배치와 시설 개선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지역문화 공간으로 거듭났다. 노후된 시설을 정비하고 조명·화장실 등을 전면 개선해 주민 누구나 머물며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청구동 작은도서관은 그간 신당8구역 재개발 구역에 포함되며 운영 지속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으나, 지역사회와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확보할 수 있었다.
특히 최길종 회장은 조합과의 협의 과정, 접근성 개선 논의, 도서 반납함 설치 등 이용자 중심 운영 방향 마련에 힘써온 과정을 소개하며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곳이 아니라, 어린이·어르신·장애인 모두가 안전하게 드나들고 머물 수 있는 지역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토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과 윤판오 의장 등은 축사를 통해 “청구동 작은도서관은 조용한 골목 끝에서 주민의 일상을 따뜻하게 밝혀주는 청구동의 소중한 문화공간”이라며 “재개관을 계기로 더 많은 구민이 찾는 동네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청구동만의 정과 온기를 담은 도서관에서 가을과 겨울, 잠시 머물며 책 한 권의 여유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롭게 단장한 청구동 작은도서관은 독서 공간을 비롯해 주민 모임과 소규모 문화행사 등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