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만드는 친환경 축제, ‘마을과 어우러지구’ 성료

문당 기자 desk386@naver.com 2025.10.16 20:28:37

신당종합사회복지관, 환경주민리더 ‘바람개비’와 함께 두 번째 환경 축제 열어
자원순환·리필스테이션·천연염색 등 생활 속 친환경 실천 체험 다채롭게 진행
주민 주도형 참여 축제로 자리매김… “작은 행동이 마을을 바꾸는 힘”
주민이 만들고 실천하는 환경의 날, 마을 속 자원순환 문화 확산

 

서울중구 신당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종상 신부)은 10월 16일 복지관 놀이터와 주차장에서 중구민들로 구성된 환경주민리더 ‘바람개비’와 함께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우리 동네 환경 축제 ‘마을과 어우러지구’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생활 속 환경 실천 축제’로 자리 잡으며, 자원순환과 친환경 문화를 마을 안으로 확산시키는 데 의미를 더했다.


‘바람개비’는 올해 2월부터 환경리더 양성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복지관과 함께 자원순환 캠페인, 리필스테이션 운영, 아이스팩 수거 등 지역 기반의 친환경 실천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날 행사에는 약 3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헌 옷을 활용한 뜨개 수선 원데이 클래스와 △고체 설거지바 만들기 △나만의 캘리그라피 손수건 만들기 △양파껍질 천연염색 △분리배출 퀴즈 △재활용품 미니올림픽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신당동성당 환경분과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함께 참여해 친환경 화장품 만들기 체험부스를 선보이며,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바람개비’로 활동 중인 한 주민은 “함께 배우고 준비한 환경 실천이 축제로 이어져 보람 있었다”며 “작은 행동이지만 마을을 바꾸는 힘이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종상 관장은 “올해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이끌어 더욱 뜻 깊었다”며 “환경 보호가 일상의 문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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