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장충초 운동장에서 중구아동위원협의회가 주최한 '사랑의 알뜰매장'이 열린 가운데 김명기 회장 등 임원이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
중구아동위원협의회(회장 김명기)는 지난 7일 장충초 운동장에서 학부모, 학생,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알뜰매장'을 개최했다.
이날 30도가 넘는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북새통을 이뤘다.
동대문시장, 리베로(사장 정인건), 에리어6상가의 엘림(사장 남미라) 등에서 의류를, 남대문 대도의 아토주얼리(사장 김도미)에서 액세서리를 후원해 마련한 이날 바자회에는 정동일 구청장, 이혜경 의원 등도 참석해 회원 및 학부모들을 격려하고 물품들을 둘러보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김 참기름 멸치 등을 판매했으며, 걸 스카웃 후원회 학부모회 명예교사회 해양소년단후원회 녹색어머니회 등에서 토스트 짜장범벅 순대 떡볶이 커피 녹차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장터도 성황을 이뤘다.
또한 체육후원회 걸스카웃후원회에서 빈대떡 닭강정 떡꼬치 등을 판매해 아이들의 인기를 얻었다.
특히 각 반별로 기증하거나 개별적으로 구입한 물품들을 1만원~2만원 선에서 판매하는 등 학부모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올해 취임한 김명기 회장은 "취임 후 첫 바자회로서 오늘 성공적으로 마치면 가을에 한 번 더 바자회를 열 계획"이라며 "중구 아이들이 고통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일조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금한 금액은 각 학교와 동의 불우아동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며, 작년에는 약 160만원이 모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