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호텔 아카시아 3층에서 열린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 대의원총회에서 김방진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회장 김방진)는 지난 7일 호텔 아카시아 3층에서 대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대의원 총회'를 열고 김방진 회장을 만장일치로 5대 관광특구협의회장에 재추대 했다.

김방진 회장은 "원만하게 운영하지도 못했는데 재추대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동대문 관광특구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매년 시와 구에서 지원을 받아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이제 지원은 받되 행사 내용을 바꿔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광저우시 등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는 방향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회장은 김만회(통일상가·코란도)·양도석(동화상가·태영) 등 2명에게 중구의회 의장상을, 이영주(동대문밀리오레·EVA)·김성애(헬로에이피엠·스타일)·오연숙(굿모닝시티쇼핑몰·쌍둥이네 한복) 등 3명에게 한국관광공사상을, 김종성(테크노상가·다모여라)·유승현(평화시장·샤로니)·조성옥(남평화상가·제인네)·박영희(동평화패션타운·육구사)·박성수(서평화패션몰·핑크바니) 등 5명에게 중구상공회장상을, 김석규(청평화시장·티아라)·이정선(패션몰유어스·Escort in style)·오숙희(에리어식스·블루버드) 등 3명에게 산업통상진흥원장상을, 김명룡(광희패션몰·보안과)·고재성(신평화패션타운·설비과)·유연이(케레스타·원앙주단)·김영식(누죤패션몰·휘앙새) 등 4명에게 협의회장상 등 총 17명의 '3월 모범종사자'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또한 이날 참석자들은 토론을 통해 동대문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으며, 2009년도 사업추진내용 보고 및 결산승인의 건, 201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승인의 건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협의회는 2009년도 사업으로 △각종 회의개최 △유관기관 업무협의 및 주요행사 참석 △동대문 패션축제 등 행사개최 △관광특구 홍보 및 마케팅 △동대문 패션혁신포럼 세미나 개최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및 기술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2010년에는 △동대문패션 페스티벌 행사 개최 △동대문패션타운 관광안내도 보완 제작배포 △관광특구 활성화와 시장경쟁력을 위한 교육·훈련 △동대문 패션 혁신포럼 활성화 지원 △외국인관광객 1천200만 명 유치를 위한 홍보전략 및 마케팅 강화 △동대문패션상권 모범종사자 선발 표창격려 △외국인관광객 언어소통을 위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