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재향군인회(회장 김영주)는 지난 6월 24일 중구보훈회관 대강당에서 ‘위대한 헌신에 존경에 감사를 드립니다’라는 주제로 6ㆍ25전쟁 7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길성 중구청장을 비롯해 중구의회 윤판오 의장, 박영한 옥재은 시의원, 조미정 손주하 송재천 이정미 길기영 의원, 남월진 문화원장, 이창환 중구상공회장, 안용덕 민주평통 중구지회장, 김도경 한국여성문예원장, 하태환 중구보훈회관장을 비롯해 6ㆍ25참전유공자와 보훈단체장, 향군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참전유공자들의 헌신을 추모했다.

김영주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6ㆍ25 전쟁 75년을 맞아 치열한 전쟁의 포화 속에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과 유가족들께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75년 전 우리의 최대 비극이었던 6·25 전쟁 조차도 서서히 잊혀져 가는 현실에 참으로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다. 또다시 이 땅에 제2의 6·25가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이란 전쟁은 전쟁의 참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재향군인회 모든 구성원들은 투철한 안보의식과 나라사랑 정신으로 안보 제2보루로써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최근 세계 곳곳에서 전쟁의 위협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고, 전쟁의 참혹함을 직접 겪은 세대로서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시는 재향군인회의 지속적인 활동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날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국가 유공자 분들, 그리고 그 뜻을 이어가는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윤판오 의장은 “6·25전쟁이 발발한 지 75주년을 앞두고 참전용사들을 모시고 이 자리를 마련한 것은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사선을 넘나들며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셨던 참전 유공자들과 많은 유가족분들게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