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들이 보다 위생적인 환경에서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
약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금영)은 11~12월까지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 무료 청소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해피 클린하우스’ 사업은 기업체 및 일반 자원봉사자가 독거노인 가정에 직접 방문, 방역·살균 등 청소서비스로 주거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겨울철 건강관리는 물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인복지의 일환이다.
봉사자들은 △도배, 장판 등 노후 시설 개보수 △바퀴벌레·개미 등 해충제거 △일반 청소서비스, 실내환기 △화장실, 싱크대, 냉장고 등 각종 세균소독 △이불, 방석 등 먼지떨기 및 자외선 소독 △창틀먼지 제거, 유리창 소독 등의 봉사를 하게 된다.
복지관의 김정철 사회복지사는 “올해 처음 150가정을 목표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12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800~1천 가구로 확대해 1년 내내 사업을 진행하면서 독거노인 서비스의 질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해피 클린하우스’ 청소서비스를 희망하는 독거노인 가정은 약수노인종합복지관(☎2234-3515)으로 연락하거나 방문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또한 복지관은 사업홍보와 더불어 청소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