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봄꽃 가요 대축제 제26회 배호가요제 결선이 오는 5월 31일 오후 12시 서울중구구민회관 3층 강당에서 개최돼 자웅을 겨루게 된다. 그리고 1부에서는 유예진의 히트가요쇼를 오전 10부터 12시까지 열리게 된다.
이에 앞서 故 가수 배호를 기리고 참신한 신인가수를 발굴하기 위한 2025년 제26회 배호가요제 예선이 지난 5월 17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개최돼 치열한 접전을 펼친 가운데 28명의 본선 진출자가 확정됐다.
이날 예선은 참가자들이 가장 자신있게 부를 수 있는 곡을 선정해 작곡가 등 심사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개 라이브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매년 열리는 가요제임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1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200여명이 지원하고 124명이 참여한 가운데 본선 진출자 28명이 가려졌다.
배호노래부문에서 이정오 김육식 김익철 김정호 박비숑 이상엽 김민성 김재인 김종준 이병혁씨등 10명, 일반트로트 부문에서 설송화 박종철 김미연 김미정 조병중 박신욱 김연아 고은주 형지원 오미화 박홍종 이재진 나계동 최유라 이정우 한호 김모음, 하수희씨등 18명이다.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대회장인 강준호 회장을 비롯해 노영준 작곡가, 임대열 작사가 등 3명이 참여해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결선에는 김상배 현당 박우철 장계현 박건 김태희 이상번 김현씨, 중구여성가요합창단, 라은숙과 라라뿜뿜(라인댄스), 동동악극단(퍼포먼스), 한국무용연구회, 바운스텝(힙합)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장식한다. 중구민들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해 관람할 수 있다.
강준호 회장은 “1993년 제1회 배호가요제를 시작으로 올해 제26회까지 전통과 역사를 갖고 있으며, 협회는 배호 선생님의 주옥같은 노래를 기리고 그 명맥을 이어 가고 있다”며 “본선에 진출해서 입상하면 회원자격이 주어 진다.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철저한 검증을 거쳐 음원등록자는 참가 제한을 뒀고 여러분들은 순수 아마추어들 이기 때문에 연습할 때 처럼 최선을 다해 부르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