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관광진흥법 개정에 따라 일반여행업 등록 업무가 지난달 26일부터 서울시에서 구청으로 이관돼 여행업에 관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여행업 등록 및 변경, 지위승계신고, 폐업신고, 등록취소, 행정처분, 일반여행업관련 지도·점검, 일반여행업 불편민원 처리 등의 업무를 구청에서 처리한다.
그동안 일반여행업 등록업무는 서울시에서 처리하고 국내·외 여행업 등록 업무는 각 구청에서 처리해 민원인들의 불편을 야기하고 업무적으로 효율이 많이 떨어지는 등 문제점이 있었다.
그러나 일반여행업 업무 이관으로 국내·외 및 일반여행업에 관한 업무 전체를 구청에서 처리할 수 있게 돼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업무적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중구는 모두투어, 롯데관광, 자유투어 등 대형여행사의 본점이 많이 위치해 서울시 전체 등록여행사의 22.2%인 157개의 일반여행업이 이관됐다.
중구는 기존에 관리하고 있는 632개 국·내외 여행업과 157개 일반여행업이 등록돼 총 789개 여행업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는 서울시 전체 18.6%에 해당돼 서울시에서 제일 많은 여행업체가 소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