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관광특구 대축제 개막

이진희 Lhy@jgnews.co.kr 2008.09.11 13:02:33

남대문 역사사진 전시회도 열려

남대문 시장에 힘이 넘치고 생기가 도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지난 5일 남대문 시장 청자상가 앞에서는 ‘남대문 관광특구 대축제’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남대문 시장 상인들과 중구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축제는 시대ㆍ문화의 변화, 경제적 불황으로 꺼져가는 남대문 시장의 상권을 회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개막전 무대행사로는 제각기 다른 5명의 퍼포먼스와 열정적인 무대매너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한 하늘소리의 타악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9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트롯트 신동공연, 각설이쇼, 달인을 찾아라, B-BOY공연, 코믹마술, 저글링, 민속놀이 등 풍성한 공연이 마련됐다.

 

 특히 ‘남대문 역사사진 전시회’를 통해 안타깝게 손실된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을 바로 알고 더욱 번성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대문관광특구 김식일 회장은 “600년 전통을 가진 한국을 대표하는 재래시장의 명성을 다시 되찾고자 한다”며 “남대문 시장의 발전은 중구의 발전, 나아가 우리 서울의 발전으로 침체된 경제도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장을 발전ㆍ육성시키기 위한 방안을 서울시에서도 추진 중”이라며 “환경요건 등 미약한 부분이 정비되면 새로운 쇼핑몰로 급부상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자부했다.

 

 남대문 시장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정동일 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의 명소인 남대문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영업이 잘 되게 하는 계기”라며 남대문 시장 상인들에게 힘을 실어 줬다.

 

 중구의회 심상문 의장은 “한가위를 앞두고 모든 시민들이 남대문 시장과 함께 풍요로운 명절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동상가번영회 김장환 회장은 “남대문의 발전이 곧 명동의 발전”이라며 “숭례문의 손실로 인해 남대문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발빠른 숭례문 복원을 기원했다.

 

 이날은 최병환 시의원, 중구의회 김기래 부의장, 이혜경 양동용 임용혁 의원, 남대문경찰서 김기용 서장, 남대문세무서 한명로 서장,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 송병렬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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