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10구역 재개발 시공사에 GS·현산 최종 결정

이형연 대표기자 ejgnews@hanmail.net 2025.07.22 21:05:17

공사비 약 6천168억원… 최고 35층 규모에 1천349가구로 강북 랜드마크 기대
시공사 선정위한 2025년 임시총회서… 참여조합원 648명 중 찬성 88.8% 얻어
계약금 0%, 중도금 0%, 입주시에 100% 납부하는 조건으로 조합원들 어필

 

신당제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창우)이 7월 12일 신당5동 공감예수마을교회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2025년도 임시총회’를 열고 GS·현대산업 컨소시엄(센트럴사업단)으로 시공사를 선정했다.


이날 재적 조합원 773명 중 648명(서면포함)이 참여한 가운데 투표에 들어가 찬성 561표(88.8%), 반대 51표(8.1%)로 센트럴사업단(자이·아이파크)이 건설할 수 있게 됐다.


신당10구역은 전체면적 6만3천893㎡에 지하 3층에서 지상 35층 규모로 당초보다 7개동이 줄어든 10개동, 당초 1천423가구에서 74가구가 줄어든 1천349가구와 부대복리 시설의 건설을 센트럴사업단이 제안했다. 이날 제시된 공사비는 평당 815만원으로 총 6천168억원(대안설계 기준) 규모로 100% 남향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신당10구역의 아파트 입지는 을지로·퇴계로·청계천이 인접하고 지하철 3·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6호선 신당역, 5·6호선 청구역이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으로 우수한 교통 접근성을 자랑하고 있어 강북의 최고의 ‘노른자위’로 불리고 있다.


이번 총회서 센트럴사업단은 분담금은 통상적으로 계약금 10%, 중도금 50%, 입주시 40%를 납부하는 방식이지만 신당10구역에서는 계약금 0%, 중도금 0%로 하고 입주시에 100% 납부하는 조건으로 조합원들의 부담을 최소화 해 조합원들의 찬성표를 이끌어냈다.

 

특별건축구역인 신당10구역은 우수디자인 적용으로 전 세대에 서비스 면적인 발코니를 100%설치키로 약속했다. 그리고 층간소음도 법적 49㏈(경량/중량)에서 경량 43㏈, 중량 47㏈로 제안했다. 공사기간은 42개월이다.


이와함께 △조합 기수행업무 승인의 건(90.3%) △입찰보증금 사업비(대여금) 전환 및 사용승인의 건(84.3%) △소방(기계·내진), 전기(전기통신) 설계 용역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67.9%) △감정평가 용역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73.9%) 등도 투표로 모두 가결됐다.


이창우 조합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해 어려움 속에서도 숨가쁘게 달려왔으며 오늘 드디어 시공사를 선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공사와 계약체결,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 등 중요한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조합원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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