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장년 활동가와 함께 이웃의 가정까지 따뜻한 한 끼와 안부를 전하며, 지역사회 돌봄 강화에 나선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해경)은 이달부터 거동이 불편한 복지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식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녕밥집’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복지관의 대표적인 식사 지원 사업인 ‘동네나눔밥집’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동네나눔밥집’은 신한금융그룹의 후원을 받아 취약계층에게 연간 25만 원 상당의 식사 쿠폰을 제공하고, 지정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돌봄 체계 구축 사업이다.
‘안녕밥집’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중장년 활동가가 직접 식사를 포장·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로, 2026년 1월까지 운영된다.
이 사업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총 5명의 중장년 활동가를 모집했으며, 이들은 거동 불편 주민과 매칭되어 주 1회 이상 안부 확인과 식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활동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이웃과 소통하는 따뜻한 대화법(공감·경청 중심 대화기술) △이용자를 배려하는 정보관리 실천법(개인정보 이해 및 보호) 등 두 차례의 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한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이해경 관장은 “이번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주민과 중장년 활동가가 서로의 안부를 살피고,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녕밥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중장년층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내 이웃 간 관계를 강화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