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 회현동 주민자치위원장 이·취임식이 지난 11월 3일 회현동 주민센터 3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길성 중구청장, 길기영 중구의회 의장, 여운갑 직전 주민자치위원장, 오세홍 전 중구의회 의장, 박영철 남대문시장 사장, 김명곤 새마을운동중구지회장, 그리고 주민자치위원과 주민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안용덕 주민자치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선출해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주민자치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한편으로는 어깨가 너무 무겁다”고 밝혔다.
그동안 회현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이끌어 온 여운갑 전 위원장은 물론 박상우 동장께도 깊은 감사를 드리고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그는 “회현동은 남산과 남대문시장, 그리고 서울역을 품고 있는 중구의 대표적인 동네”라며 “우리 회현동을 더 살기좋고 웃음이 넘치는 동네로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회현동 주민자치위원회라는 배의 선장으로서 바람이 잔잔할 때도 풍랑이 몰아칠 때도 책임을 다해 열심히 일하겠다”며 “우리 다함께 잘 노를 저어 멋진 항해를 해보자”고 강조했다.
여운갑 직전 위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은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주민자치위원장을 물러나지만 회현동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회현동 주민자치위원장 이·취임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중구청에서도 하나되는 중구, 함께하는 중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길기영 중구의회 의장도 “안용덕 위원장 취임과 여운갑 위원장의 이임을 축하한다”며 “중구의회에서도 ‘화합·공정·소통·상생하는 구민중심 열린의회’를 만들어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