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우동소, 페트병수거 환경개선 앞장

이형연 대표기자 ejgnews@hanmail.net 2021.08.02 10:29:59

주민과 함께 깨끗한 신당동 만들기 사업추진
재활용률 높은 투명 페트병 수거 보상품 교환

 

 

중구(서양호 중구청장) 신당동에서는 환경개선을 위해 우리동네 관리사무소가 나섰다.


중구 우리동네 관리사무소(이하 우동소)는 주민과 함께 청소, 생활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올 상반기부터 12개 동에서 운영하는 우동소는 아파트관리사무소처럼 주택가를 관리하는 중구의 새로운 시도다. 


신당동 우동소에서는 매주 목요일 재활용이 가능한 페트병을 별도로 수거해 마스크 등 보상품으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시행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음식과 택배주문량이 증가해 플라스틱 배출량이 급증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신당동 우동소에서도 쓰레기 문제가 심각함을 인식하고 재활용률 향상과 자원 선순환의 방법을 고민 중에 이번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일반적으로 반팔 상의 1벌을 만드는 데 500ml 용량의 페트병 15개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양질의 투명 페트병은 재활용률이 매우 높은 만큼 주민들의 인식개선과 올바른 배출을 유도해 자원순환과 환경 보호에 우동소가 앞장선다.


투명페트병 10개를 모아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5시30분에 신당누리센터 1층으로 가져오면 보상품(마스크 2개)으로 교환해준다. 향후에는 구청과 협력해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 줄 예정이다. 페트병의 종류, 용량에 관계없이 페트병을 깨끗이 헹구고 라벨제거, 찌그러트린 후 가져오면 된다. 


이선자 운영지원팀장은 “올바르게 배출되지 않고 일반 쓰레기와 혼합 배출돼 그냥 버려지는 자원을 올바르게 배출토록 유도해 주민 인식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양호 구청장은 ”중구형 동정부의 핵심인 우리동네 관리사무소는 노후 주택가의 고질적인 문제를 주민과 함께 해결하며 주거환경을 변화시키고 있“며 ”페트병 수거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재활용 가능 품목을 올바르게 배출하는 인식 개선을 통해 중구의 환경이 조금이라도 좋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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