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지난 12일 구청 5층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풍수해 및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 개소식을 개최했다.
서양호 구청장을 본부장으로하는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상황총괄반, 시설복구반, 생활지원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 등 총 13개 실무반 611명으로 편성 완료했다.
풍수해 종합대책 기간동안 재난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기상 예보발령 단계에 따라 3단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구는 올해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수방시설 및 침수취약 시설 사전점검·정비 △빗물저수조 3개소 추가 준설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 빗물받이 준설 △저지대 지하주택 물막이판, 수중펌프 등 침수 방지시설 무상 지원 △취약가구 돌봄공무원 연계 △강우계 추가 설치 등 선제적으로 풍수해를 대비한다.
기간은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 간이다.
폭염대책도 강화해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운영한다. 특히 홀몸어르신, 쪽방거주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 목표를 두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관내 폭염 취약계층 1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1:1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폭염특보 발효 후 48시간 이내 안부를 확인한다. 안부확인 매뉴얼을 제작해 건강상태는 물론 취약계층 개인별 폭염대응 능력까지 평가하는 등 체계적으로 집중 관리한다.
또한 △폭염 취약계층 폭염구급키트 지원 △저소득 가정 냉방용품 지원 △형편이 어려운 노인세대 230가구 에어컨 우선 설치 △전기세가 부담되는 취약계층 500세대에 전기료 3만원 지원 △폐지수집 어르신 대상 한시적 성금 지원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철저히 준비한다.
여름철 온열질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실내·외 무더위쉼터 및 안전숙소 운영과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등 133곳 그늘막 쉼터 설치 등 무더위 속 안심하고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