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열린 '우아한 축제'에서 발달장애인들이 타악기 공연을 하고 있다.
/2018. 7. 4
중구는 지난달 29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중구장애인복지관 주관으로 '우리는 아름다운 한가족(우아한)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북돋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한 자리였다. 관내 장애인 및 가족, 장애인단체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을지로동 풍물놀이 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공연등 2시간동안 이어졌다.
1부에서는 모범장애인 및 장애인복지 유공자 10명에게 구청장 및 구의회 의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장애인단체와 각종 복지시설 등에서 추천을 통해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발달장애인 8명 내외로 구성된 IT결합형 타악기 앙상블 '장타' 가 펼쳐졌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의 정건영 교수가 이끄는 '장타'는 태블릿 PC를 이용해 음악을 연주하는 것으로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발한 IT결합형 공연이다.
2부는 청각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된 댄스 팀의 무대를 비롯해 벨리댄스, 코믹 저글링 퍼포먼스, 태권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