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남산케이블카가 4월 10일 중구와 서대문구 장애인복지시설 중증발달장애인 이용자와 종사자 100여 명을 초청해 ‘남산케이블카 타고 추억만들기’라는 뜻깊은 후원사업을 진행했다.
㈜남산케이블카와 동행연우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중구 관내 주간보호시설과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서대문구보호작업장 중증발달장애인 이용자들이 서로 어울려서 서울의 대표 관광 명소인 남산케이블카를 타고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방문한 중증발달장애인 이용자는 “남산케이블카 이용 시 휠체어를 타고 이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승하차를 할 수 있었으며, 하차 후에 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이동로가 따로 있어서 남산에 올라가는 데 불편함 없이 잘 즐기고 올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얘기했다.
종사자들은 “평소 이용자들과 나들이를 갈 때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면서 제약이 많았는데 남산케이블카는 취약계층의 편안한 이동을 위한 배려를 하고 있고, 이용자들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는 뜻깊은 기회를 얻은 것 같아서 좋았다.”고 전했다.
또한, 남산에 있는 ‘예반’에서 정성스럽게 준비된 돈가스 정식을 즐기며 따뜻한 식사 시간을 가지면서 서로 교류하며 화합하는 시간도 가졌다.
남산케이블카 이강운 부사장은 “장애인의 달을 맞아 중증발달장애인 이용자들이 남산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서로 교류하며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기회가 돼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과 사회적 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중증발달장애인들에게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 관내 시설 이용인들이 모여 사회적 상호작용을 증진 시킬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