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타운 아동복 STC상호로 중국진출

김두식 기자 ejgnews@hanmail.net 2016.10.19 16:05:47

상하이 치푸르 시장에 개장… 지상 1∼3층 토탈패션 아동복 매장 2천786㎡ 규모

 

페인트타운 아동복상가가 중국 상하이에 STC란 상호로 매장을 개설한 모습.

 

/ 2016. 10. 19

 

남대문 페인트타운 아동복상가가 중국 상하이에 STC(Sedul Trend Center)란 상호로 매장을 개설했다

 

이 상인들은 상하이 최대 도매시장으로 알려진 치푸르 도매시장에 지상 1층에서 3층 1만606㎡ 규모의 상가에 남성복, 여성복, 악세서리, 잡화, 아동복 등 토탈패션 상가를 지난 9월말 정식 오픈했다. 아동복매장은 2천786㎡ 규모로 남대문 아동복도매시장 최초로 진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TC상가는 일일 유동인구가 10만명 이상인 상하이 최대도매시장으로 치푸르시장 가장 중심에 위치한데다 이 시장에서 매출 상위를 달리는 신치푸 상가와 15개 도매상가등이 밀집해 있어 한국 상품의 질과 디자인으로 승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류 트랜드 숍으로 모든 의류에 다양한 한류 트랜드의 상품을 입점시키고 한국 도매시장의 고객서비스와 차별화된 인테리어로 단장해 고객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상가 운영의 투명성을 내세워 상가관리 및 상인과 상가운영진의 상호소통을 통해 조기활성화 목표를 세우고 고객과의 소통 창구를 항상 유지하는 등 중국내 오프라인과 온라인 지원을 통해 바람몰이를 할 계획이다.

 

의류도매 상인들의 중국진출은 1990년 후반부터 남대문도매시장의 여성복상가등이 진출했으나 진출지역이 조선족이 밀집한 대부분 중국 동북 3개성에 머물러 당시 국내 생활수준의 차이로 상품가격에서 밀린데다 미진한 시장조사로 인해 활성화에 실패하고 철수했다.

 

그런데 STC의 상하이 진출은 이 지역의 생활수준이 중국내에서도 높을 뿐 아니라 진출 상인들이 젊은 층으로 구성돼 있어 회화능력 등 중국에 적응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었기에 적극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TC는 조만간 홍콩과 인접한 심천에 이와 유사한 2차 도매시장을 개설키로 하고 시장 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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