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년 역사 재발견 '한양도성 달빛기행'

중구자치신문 기자 ejgnews@hanmail.net 2015.09.09 22:07:14

오는 15일부터 화·목요일… 서울의 야경과 도성의 가을풍경 조망 가능

 

한양도성 달빛 기행(광희문 전경)

 

/ 2015. 9. 9

 

서울시는 한양도성 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양도성 달빛기행'을 오는 15일부터 총 5회에 걸쳐 매주 화·목요일에 진행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달빛기행 코스는 서울의 야경과 도성 안·팎의 풍경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1회차 백악구간(혜화문·북정마을∼말바위전망대∼삼청공원) △2회차 낙산구간(흥인문·이화마을∼낙산전망대∼혜화문) △3회차 목멱(장충공원·남산순환버스∼남산성곽길∼호현당∼숭례문) △회차 인왕구간(사직단·행촌동성곽길∼인왕산자락길∼수성동계곡)이다. △5회차는 '목멱구간'으로 이때는 외국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소요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초가을 저녁바람과 함께 떠나는 이번 달빛기행의 가장 큰 매력은 매 코스마다 도성 안팎을 넘나들며 만나게 되는 서울의 야경이다.

 

백악구간에서는 달빛아래 북정마을과 600년의 시간을 지켜온 경복궁과 창덕궁의 모습을 한 눈에 만날 수 있다. 낙산구간은 이화마을과 장수마을, 낙산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인왕산의 저녁모습이 인상적이다. 목멱구간은 남산순환버스를 타고 조선시대 도성밖이였던 한강의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이 구간은 이번에 새롭게 정비된 순성길을 따라 걷게 되는데, 태조때 축성되었던 성벽이 그대로 남아있어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달빛기행이 끝나는 지점에서는 작은 국악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음악회 진행 장소는 △1회차(삼청공원) △2회차(혜화문) △3회차(호현당 앞마당) △4회차(수성동계곡) 공원, 성문, 한옥, 계곡으로 참가자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달빛기행 참가자들의 산책길을 밝혀주기 위해 조족등(照足燈)이 사용된다. 조족등은 조선시대 야간순찰을 담당했던 순라꾼들이 사용하던 등으로, 일명 도적등, 조적등(照賊燈)이라고도 하였으며, 생긴 모양이 박과 같다 해서 박등이라고도 불렀다.

 

프로그램 진행과 해설은 한양도성 안내해설 자원활동가인 '서울KYC 도성길라잡이'가 진행한다.

 

국외 병역 기피자 국내 활동 못한다

 

서울지방병무청, 병역의무 기피자 인적사항 공개 등 제재강화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이상진)은 국외에 체재하는 병역 의무자에게 국외여행허가 의무 위반에 대한 제재 사항을 적극 홍보해 국외에서 불법으로 체재하는 병역의무 기피자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4세까지의 병역의무자는 병무청장의 국외여행허가 없이 자유롭게 국외에 체재하거나 거주할 수 있다. 그러나 25세 이후에도 계속 국외에 체재하고자 할 때에는 24세 되는 해 1월 1일부터 늦어도 25세 되는 해의 1월 15일까지 병무청장의 국외여행허가를 받아야 한다. 만약, 25세 이후에도 국외여행허가를 받지 않고 국외에서 계속 체재하거나 허가된 기간에 귀국하지 아니한 사람은 병역법 제94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에 해당하는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아울러 국외여행허가 의무를 위반한 사람은 병역의무를 이행할 때까지는 국외여행허가를 받을 수 없고 여권 발급도 제한되며, 40세까지 공무원이나 임직원으로 임용되거나 채용될 수 없으며 각종 관허업의 인허가 등을 제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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