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열린 제19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태권도 한마당에서 내빈과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2014. 9. 24
제19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태권도 한마당에서 도원결의 팀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제19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태권도 한마당이 지난 20일 훈련원공원 종합체육관에서 최창식 구청장, 정호준 국회의원, 최돈오 중구태권도연합회장, 이혜경 시의원, 김용철 중구생활체육회장, 강영복 서울시태권도협회장, 신홍식 생활체육회 수석부회장 등 많은 내빈과 선수 및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개인 품새 △개인 격파 △태권 체조 △단체 품새 등을 심사한 가운데 도원결의 팀에 이어 탑 팀이 2위, 장충 팀이 3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대회에 앞서 생활체육과 태권도의 활성화와 동호인 간 단결을 위해 기여한 공로로서 최복심(장충), 서승희(아리랑), 김상수(흑룡) 회원에게 중구청장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양근영(왕호), 임종철(도원결의) 회원과 김유호(장충) 사무국장에게는 국회의원 표창을, 김미정(탑), 기성림(화랑), 김은진(남산) 회원에게는 중구의회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김상기(한미) 관장과 한지훈(흑룡) 회원은 중구생활체육회장 표창을, 박준언 류인성(중앙) 이사와 황재연(삼성) 사범은 서울시태권도협의회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한편, 중구태권도연합회에서는 김나해 회원 등 12명에게 중구태권도연합회 체육장학금을 전달했다.
최돈오 회장은 "중구의 태권도 가족들이 단합하는 대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태권도 꿈나무들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한껏 발휘할 수 있도록 선수들에게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이곳에 모인 태권도 꿈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라 세계 속에 태권도를 알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 구민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호준 의원은 "태권도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지금은 명실공히 세계인의 스포츠로 발돋움했다"며 "태권도가 세계적 문화유산이 된 데에는 이 자리에 모인 모든 태권도인과 동호인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용철 회장은 "태권도는 선조들의 지혜와 무예 정신이 깃든 우리나라 고유의 운동"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모두에게 좋은 성과가 따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