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열린 동장회의에서 최창식 구청장이 위촉된 명예구청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4. 9. 17
중구는 직접적인 현장체험과 참신한 정책 건의로 구민의 메신저 역할을 '구민이 구청장이 되는 명예구청장' 6명을 최종 선발하고 지난 16일 동장회의에서 일일명예구청장으로 위촉했다.
선정된 명예구청장은 오무영(이북5도 신문사 회장), 정창수(전 중부시장 상인연합회장), 김경수(중구문화원 수석부원장), 손덕수(민통중구협의회장), 이용무(동화동 새마을금고 이사장), 최성호(황학동 생활체육회 고문)등 6명이다.
지난달까지 공개모집과 추천을 통해 후보를 모집한 뒤 부구청장과 국장단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사회적 공헌도, 해당분야의 대표성, 봉사정신, 구정에 대한 관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이들은 무보수 명예직으로서 매월 넷째 주 화요일에 1명씩 돌아가며 명예구청장직을 수행하며, 1년을 임기로 한 사람당 연 2회씩 활동하게 된다.
근무분야는 △'교육' 명문학교 육성 무상급식, 교육환경개선 업무 △'봉사' 희망온돌 프로젝트, 자원봉사 행사지원 업무 △'문화·체육' 문화거리 조성 마을공동체 사업 △'복지·종교' 경로당 지원 보육사업, 다문화가족지원 업무 △'주택' 공동주택 커뮤니티, 재난위험시설건물 업무 △'경제' 동대문패션 활성화,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등 총 6개 분야다.
구민이 직접 체험하는 명예구청장은 확대간부회의에 참여해 주요 현안업무를 자문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전달한다.
또한 구정 관련 주요 행사에 참석하기도 하고 민생현장을 탐방해 여론을 수렴하거나 구민 불편사항 접수 등을 통해 새로운 정책을 건의하고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구민이 직접 현장을 경험하고 바른 소리, 쓴소리를 전해 경직된 행정의 벽을 허무는 것이 중요하다"며 "구정전반에 관한 주민의 참여와 공감을 바탕으로 구민이 주인이 되는 열린 구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