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고가 철거 약수사거리 8차선 개통

조강구 ejgnews@hanmail.net 2014.09.17 22:31:36

약수역지역발전협 개통식 주관… 약수역 일대 발전 한목소리

 

지난 4일 열린 약수역 앞 도로 개통식에서 최창식 구청장, 정호준 국회의원, 김영선 의장 등이 약수역을 돌아보고 있다.

 

/ 2014. 9. 17

 

약수고가가 완전히 철거됨에 따라 약수역 사거리의 8차선이 개통됐다.

 

약수역지역발전협의회(회장 나춘균)에서는 지난 4일 약수역 앞에서 최창식 구청장, 정호준 국회의원, 김영선 의장, 이혜경 시의원, 김기래 부의장, 양찬현 고문식 이경일 정희창 양은미 이화묵 구의원, 윤소식 중부경찰서장 등 많은 내빈과 관계자 및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갖고 약수고가 철거에 따른 도로 개통을 축하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개그맨 문천식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안전 무사고 공사에 대한 공로로서 허재영 대한컨설턴트 허재영 감리단장과 (주)용성종합건설 홍남희 현장소장에게 감사품을 증정했다. 이어 내빈들은 기념 테이프를 커팅한 후 주민들과 함께 약수역 일대를 돌아보며 새롭게 트인 도시경관을 감상했다.

 

나춘균 회장은 "약수 지역은 강남과 강북을 잇는 거점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규제로 방치돼 왔다"며 "오늘 개통식을 계기로 약수 지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약수고가 철거로 주변 환경이 개선되고 이것이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공사 기간 동안 불편을 감소한 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후세에 이러한 가치를 물려줄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앓던 이가 빠진 것처럼 감개가 무량하다"며 "오늘 개통식이 한가위를 앞둔 약수·청구·다산동 주민을 비롯한 구민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선 의장은 "이번 약수고가 철거는 구민의 노력으로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약수고가는 강남과 강북을 오가는 편리한 교통을 위해 설치됐지만 그동안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일대의 지역 상권을 침체시켜 주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등 지역의 장애물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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