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노점상연합 새 둥지 마련

강상엽 ejgnews@hanmail.net 2012.02.23 15:22:08

최정운 회장 취임식, "노점 탄압 저지 각오" 다져

 

지난 17일 최정운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중부지역연합(이하 중부노련)이 지난 17일 사무실을 을지로5가 KT을지전화국 뒤편 건물로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민주노점상전국연합회 김영진 위원장과 더불어, 각 지역 연합회 지역장, 회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회장 취임식도 가졌다.

 

이와 함께, 김인원 나경원 신은경 유선호 중구 예비후보 등도 개소식을 축하코자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최정운 중부노련 회장은 "겸손한 자세와 투명한 조직 운영으로 신뢰받는 중부노련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회원들의 단결된 힘과 지혜를 모아 노점 탄압을 기필코 저지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또, "중구와 서울시는 2012년 막대한 예산을 편성하고 DDP 사업 일대의 모든 노점상을 모조리 단속할 계획"이라며 "노점상들을 일방적으로 없애려고만 하지 말고, 관광 상품화를 통한 상생하는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중구청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경제불황 속에서 어려움을 격고있는 노점상에 대해 대책없이 무조건 내모는 건 있을 수 없다"면서 "회원 동지들과 함께 그간 터득한 오랜 경험을 살려 최선을 다해 생존권을 지켜 나갈 것"이라며 노점탄압에 대해 강력 대응할 것을 밝혔다.

 

안호 전 회장은 "최정운 신임회장은 노점상 회원들을 위한 투쟁에 전면에 나섰던 인물이고 어려움을 같이 해 온 만큼 회장 역할을 잘 할 것"이라면서 "강압보다는 회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화합으로 이끌어 줬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월 18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3기 정기총회에서 회원 289명이 참석한 가운데 168표를 얻어 제3기 회장에 당선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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