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중구 10대 뉴스

중구자치신문 기자 ejgnews@hanmail.net 2011.12.22 10:39:52

본지에서는 다사다난했던 신묘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1년 동안 중구 최상의 뉴스만을 엄선해 2011년 10대 뉴스를 선정했다(다음은 10대 뉴스 주요내용).

 

민선 제7대 최창식 구청장 당선·취임

 

지난 4월 27일 중구청장 재선거에서 한나라당 최창식 후보가 중구청장에 당선됐다.

 

중구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약간 낮은 31.4%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최 후보는 51.3%인 1만8천105표를 얻어 48.69%인 1만7천181표를 받은 민주당 김상국 후보를 2.6%인 924표 차이로 제치고 민선 제7대 구청장에 당선된 것. 이에 따라 최 구청장은 4월 29일 구청 7층 대강당에서 민선 5기 제7대 구청장에 공식 취임했다.

 

박형상 구청장 당선 무효형 확정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형상 구청장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최모 국장도 징역1년 6개월에 추징금 3천100만원의 원심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2월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구청장에 대해 상고심을 열고 "피고인 박형상, 상고를 모두 기각한다"고 선고함에 따라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원심이 확정돼 이날 구청장직을 상실했다.

 

서울시장 무소속 박원순 후보 당선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53.40%를 획득해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는 46.21% 득표에 그쳤다. 또 나 후보의 득표율이 박 당선자에 앞선 곳은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3구'와 용산 등 4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는 광진, 중랑, 성북, 강북, 노원, 은평, 서대문, 마포, 강서, 구로, 금천, 동작구 등 13개구에서 앞서 나 후보와의 격차가 10%포인트 이상 벌어졌다.

 

무상급식 주민투표 무산 오세훈 시장 사퇴

 

오세훈 서울시장이 8월 26일 주민투표 무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시장직을 즉각 사퇴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의 거취로 인한 정치권의 논란과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즉각적인 사퇴로 저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 사퇴에 따라 10월 26일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는 태풍의 눈으로 부상했으며,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에 대한 거취가 주목을 끌기도 했다.

 

나경원 의원직 사퇴… 서울시장 출마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나경원 국회의원은 9월 28일 당과 국회의장에게 의원직 사직서를 제출하고 서울시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현행법상 현직 국회의원은 서울시장 후보가 될 수 없어 예비후보로 등록하기 전 의원직을 사퇴해야 했기 때문이다. 나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직 사퇴는 당과 상의해 결정할 예정이라며 보류했다가 최근 사퇴했다.

 

충무로 '한류스타거리'로 부활

 

대한민국 영화산업의 메카였던 충무로가 한류스타의 거리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류와 관광을 연계한 '한류스타의 거리'를 중구 충무로 일대 800m에 조성키로 확정했다고 3월 30일 밝혔다. 옛 영화거리로 명성을 높였던 충무로 기억을 되살리며 이 길을 한류 부흥의 성지로 꾸미겠다는 구상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일반 거리를 통째로 한류스타의 거리로 지정한 것은 충무로가 국내 최초다.

 

 

국립의료원 매각·축소이전 반발

 

관내 을지로에 소재하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이 매각과 함께 서초구 원지동으로 축소 이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반대 시위는 물론 서명운동이 가속화됐다. 특히 동대문 디자인프라자(일명 DDP) 부지조성용으로 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정책마인드를 상실한 개발이익 추구뿐이며, 졸속행정이라고 비판하고 8월 18일 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 이는 12월 서울추모공원(서초구 원지동) 준공을 앞두고 국립중앙의료원 매각이 본격 추진됐기 때문이다.

 

중구, 국토해양·환경부 장관상 수상

 

중구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주최한 제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지역개발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돼 9월 29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10월6일에는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제3회 인공지반녹화대상 시상식에서 행정분야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11년 서울시 자치회관 종합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2009년부터 3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래미안 신당 하이베르·청구 e편한세상 입주

 

신당6주택재개발조합에서 추진한 재개발 아파트 삼성 래미안 신당 하이베르 아파트가 10월 31일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이는 지난달 28일 중구청으로부터 준공인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신당제7주택재개발조합도 신당6동에 추진한 재개발 아파트 청구 e 편한세상 아파트가 12월 13일 중구청으로부터 준공 인가를 받아 15일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됐다. 래미안 하이베르 945세대, 청구 e 편한세상 895세대등 1천840세대가 입주하고 있다.

 

남산최고지구 규제완화 급물살

 

중구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남산주변 최고고도지구 규제 완화를 위한 중구의회(의장 김수안)와 중구청의 노력으로 구체화될 전망이다. 9월 21일 마포구 거구장(한식당)서 개최된 서울시 의장협의회에서 김수안 의장이 결의대회 추진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실무회의 개최를 제안함에 따라 공동대응의 초석을 확고히 다졌다. 중구에서도 완화를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서울시에 건의하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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