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장원중 5층 학생식당에서 실시한 '중부 영어엘리트학교' 개강식을 마치고 유영조 교육감, 황근태 교장 등이 학생 30명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교육청(교육장 유영조)은 지난 1일 장원중(교장 황근태) 5층 학생식당에서 '2010 중부영어엘리트 학교' 개강식을 실시했다.
이날 유영조 중부교육청 교육감, 황근태 교장, 이완석 중등교육과장, 심지영 장학사, 관내 중학교 교장 등과 학부모,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황근태 교장의 인사말을 2학년 김주은 학생이 통역을 해 눈길을 끌었다.
황 교장은 "세계화 속 생활영어를 활성화하기 위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사교육비를 절감함과 동시에 우수한 인적자원을 양성하는 중부영어엘리트 학교가 올해도 개강을 했다"며 "성실함과 우수한 실력으로 인해 선택된 여러분들이 영어엘리트학교를 통해 실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유영조 교육장은 "남다른 성취 동기를 지닌 여러분들이 영어엘리트학교를 통해 많은 발전과 향상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서 전 과정을 잘 이수하고 도중에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열심히 공부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중부 영어엘리트학교'는 관내 영어능력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그 능력에 맞는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공교육의 신뢰성을 회복하고 영어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하고자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도 관내 영어 우수 학생 30명을 선발해 2개반으로 편성한 뒤 원어민 교사 2명과 현직 우수 영어 교사 3명이 매주 2회(화·목요일, 1회 4시간)씩 수업을 진행하고, 방학 중 해외 체험학습을 포함한 집중수업을 실시한다.
학생 모집은 전 학기 내신 전체 성적 상위 5%이내인 관내 중학생 2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점수 90점 이상인 학생을 각 학교당 1~2명 추천 받아 선발했다.
지도 교사는 원어민 2명, 한국인 교사 3명으로 구성됐으며, A반(ORANGE)과 B반(GREEN)으로 나눠 2주를 1기로 묶어 반복 학습이 진행된다.
오는 12월 16일까지 진행되는 '중부 영어엘리트 학교'는 각자 학교 수업을 마친 뒤 오후 4시 50분부터 오후 8시 40분까지 알찬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