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연대 잠정합의안 반대 결의

강지원 lhy@jgnews.co.kr 2010.03.25 17:35:50

민주당 중구지역대의원 대회서… 6·2 지방선거 승리 다짐도

 

지난 23일 구민회관서 열린 민주당 중구지역대의원 대회에서 정호준 위원장과 예비후보자들이 6·2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민주당 중구지역위원회(위원장 정호준)는 지난 23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대의원대회를 열어 '이른바 야권연대 잠정합의안에 대한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고 6·2지방선거 후보자를 소개하면서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이계안 김성순 시장예비후보,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 위원장, 정동일 구청장, 오홍근 전 국정홍보처장, 문학진 하남시 국회의원 등과 예비후보자 및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의원 및 당원 일동은 결의문을 통해 "야권연대의 정치적 대의명분에는 동의하나 기준 없는 나눠 먹기식의 공천 배분은 결사반대"라며 "민주당 중구지역위원회 당원들을 먼저 설득하고 동의를 구한 뒤 공정하고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이뤄지는 야권연대야말로 진정한 야권연대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지방 자치권을 훼손하는 원칙 없는 야권연대 지역선정 반대 한다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을 거친 민주적 공천 보장하라 △중구 민주당원들의 힘으로 6·2 지방선거 기필코 승리하자 등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와 함께 "야권연대 잠정합의안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당역사상 유래 없는 나눠 먹기식의 공천 포기 및 배분이 이뤄지고 있다"며 "중구를 비롯해 성동, 강남, 광진, 중랑구 등에 대해 아예 민주당 후보를 내지 않고 야4당 몫으로 배정했다고 한다"고 성토했다.

 

또한 이번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을 당원들에게 소개하며 오는 지방선거에서의 결속과 승리를 다짐하기도 했다.

 

정호준 위원장은 "이제는 화합과 결속으로 통합된 지역을 만들어서 우리 민주당이 더욱 강력한 국민의 지지를 받는 정당으로 거듭 태어나는데 당원 여러분과 제가 분골쇄신 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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