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순 고문 팔순 축하연 ‘화제’

강지원 lhy@jgnews.co.kr 2010.01.07 14:32:07

중림동 자연보호협의회 송년회서

 

◇구랍 29일 가나의 잔치 3층 요셉홀에서 주의로 회장부부가 팔순을 맞은 김유순 고문에게 큰절을 하고 있다.

 

 중림동자연보호협의회(회장 주의로)는 구랍 29일 (주)아이씨유 가나의 잔치 3층 요셉홀에서 송년회와 함께 김유순 고문의 팔순 축하연을 개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정동일 구청장의 7대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효도특구에 동참하는 의미로 이같은 축하연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그 의미를 더했다. 많은 직능단체 가운데 팔순이 된 회원도 드물지만 한 단체의 고문을 위해 팔순잔치를 마련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

 

 이날 팔순을 맞은 김유순 고문에게는 (사)자연보호중앙연맹 이수광 총재를 대신해 황용곤 중구협의회장이 표창장을 전수했으며, 주의로 회장은 자신이 출연한 100만원중 30만원을 입금한 '효 통장’을 전달해 감동적인 행사로 승화됐다. 김 고문이 입은 한복은 곽금용 통친회장 부인 김영애씨가 마련했으며, 중림동주부환경연합회 양옥자 회장이 4일간 만들었다는 정성이 담긴 목도리를 김 고문에게 전달돼 의미있는 잔치가 됐다.

 

 주 회장이 자연의 소중함을 깊이 인식해 자연보호 운동에 헌신적 노력을 한 이창현 윤지용 주임에게 공로패를, 그동안 중림동 거리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 노력한 공공근로자 5명에게 가정용 청소도구를 전달했다.

 

 또한 주의로 회장의 부인인 이덕례 통장이 김 고문의 친구와 10통반장 20명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내라는 의미의 내복을 전달하기도 하는등 화기애애한 분위속에서 축하연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2009 기축년 한 해를 마감하며 자연보호 활동을 되새기고 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푸짐한 선물은 물론 마포로 5-10구역 김순자 위원장으로부터 수건 120장이 기증됐다.

 

 주의로 회장은 “이제 2009년은 마무리되고 호랑이해인 경인년이 다가왔다”면서 “2010년부터는 더욱더 자연을 생각하고 환경을 지키는 마음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자”고 말했다.

 

 황용곤 회장은 “김유순 고문님의 팔순을 축하드리며 이 같이 뜻 깊은 자리에 자연보호운동에 앞장 서 온 회원들과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중림동 발전과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다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주의로 회장 내외를 포함한 각 직능단체장들은 팔순을 맞은 김유순 고문에게 큰 절을 하고 술을 따라드리며 축하를 했으며, 김 고문은 고마움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날 중림동 사물놀이패가 ‘좌도 풍물놀이’를 공연해 송년회 분위기가 고조됐으며, 주 회장이 건배제창을 하면서 2010년도 중림동자연보호협의회의 발전을 다함께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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