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ㆍ문화ㆍ관광 거점 육성 필요

강지원 lhy@jgnews.co.kr 2009.08.27 11:33:29

다동·무교동·명동 도시관리 계획 의견청취… 제173회 중구의회 임시회

중구의회는 지난 20일 열린 제17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을 청취했다.

 

 고문식 복지건설위원장은 지난 18일 정동일 구청장으로부터 제출돼 복지건설위원회에 회부된 ‘도시관리계획(용도지구: 개발진흥지구) 결정 의견청취안’을 심사한 결과를 보고했다.

 

 이 의견청취안은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전략인 서울시 ‘산업뉴타운 프로젝트’에 의거 중구 다동·무교동·명동일대가 4월 6일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진흥계획을 수립, 체계적인 시행으로 서울의 금융·문화·관광의 핵심거점으로 육성, 도심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하기 위한 것이다.

 

 고문식 위원장은 “관련법규를 준수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특히 기존 도심지역의 환경과 주변지역의 유기적인 재정비 사업을 통해 금융, 문화, 관광의 핵심거점으로써 도심부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소상공인이나 적은 토지를 갖고 있는 사람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구 다동, 무교동, 명동일대 지역은 서울의 중심인 사대문 내에 위치해 과거부터 한국은행, 경성주식시장 등이 위치했던 전통적인 금융지역으로, 현재도 국내 주요은행과 보험사 등 267개의 금융관련 업종이 밀집한 금융 중심지역이다.

 

 대상지인 중구 삼각동 50-1 일대는 교통의 요충지로써 대상지 및 그 인근에 업무지구와 각종 산업시설군이 잘 발달돼있고 고급 숙박시설, 교육시설 등이 입지해 있으며, 고도로써 많은 관광자원으로 갖추고 있어 적은 지원으로도 금융산업의 획기적인 발달이 기대되는 곳이다.

 

 또한 ‘서울시 전략산업육성 및 기업지원에 관한 조례’ 제11조 제3항의 진흥지구 지정요건에 부합해 동 조례 제11조 제4항에 따라 진흥지구로 선정됐으므로, 도시관리계획으로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를 지정해 금융관련 업종의 활성화와 세계적 금융기관 유치로 서울의 도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


중구자치신문 | (04590) 서울시 중구 다산로20길 12(신당동) 수창빌딩 312 발행/편집인 : 이형연 | Tel. 02)2237-3203~4 Fax. 02)2237-3721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