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의 자기성찰등 특강

김은영 lhy@jgnews.co.kr 2009.06.24 22:59:38

중구 공무원 대상 … 국제 뇌교육 종합 대학원 한승용 교수 초청

우리나라 고유의 역사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국학교육이 지난 18일 약 200여명의 중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중구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은 국학원 교육이사이자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객원교수인 한승용 교수가 ‘대한민국 희망을 노래하다-작은 나에서 큰 나에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공생의 홍익철학을 중심으로 하는 조직문화 혁신 △역사사례를 통한 공직자로서의 자기성찰 △주인의식에 대한 고찰 및 뿌리 찾기를 통한 자긍심 함양에 대해 약 2시간동안 열띤 강연을 펼쳤다.

 

 한 교수는 “뇌파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리더가 가진 정보가 개방이고 조화로우면 구성원들도 활기차고 서로를 존중하게 된다”며 리더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공직자의 리더십은 비전, 철학, 인재라는 테마를 통해 형성되는데 리더는 인생의 목표를 향한 방향성(비전), 정당성(철학), 창조성(인재)을 갖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마음가짐의 중요성에 대해 “심기혈정(心氣血精)이라는 말이 있듯이 마음을 모으면 기가 움직이고, 기가 움직이면 혈이 움직여 결국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며 “모든 것은 생각하기에 따라 달려 있기 때문에 우리의 선택이 결과를 만든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고유한 이념인 ‘홍익인간’에 대해 “5천년 전에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나라를 세운 조상들의 지혜를 본받아야 한다”며 “사익(win), 공익(win-win)을 넘어선 홍익(all win)을 항상 염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슨 일을 할 때 ‘나는 할 수 있다’는 말을 자주 하는데, 표면 의식이 말하는 것과 내면 의식이 말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며 “내면 의식에서 말하는 것은 완전한 자신감으로, 표면 의식에서 말하는 것은 상대적 자신감에서 표출된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한민국의 희망을 노래하기 어려운 요즘 절망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실제로 대한민국이 가진 희망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대단하다”며 대한민국에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국학교육을 통해 이 시대 공무원들이 가져야할 의식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구청 공무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구민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도록 열정적 업무 추진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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