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다산어린이공원 수경시설을 정비하고 26일 준공식을 가졌다.
다산어린이공원은 면적이 3천664㎡으로 2003년도에 조성돼 관내 어린이들과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벽천시설의 노후로 정화되지 않은 노면수가 고여 어린이의 건강에 유해한다는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구비 2억여원을 투자해 4월 13일부터 정비공사를 착공하게 된 것.
정비공사는 수경, 시설, 식재, 포장공사등을 비롯해 철거공사, 폐기물 처리등을 처리했다.
주요시설로는 기존벽천을 철거하고 구청 앞 바닥분수와 같이 연출시에만 상향 개폐되는 안전노즐 17개를 설치했으며 느티나무 아래 연식벤치를 설치해 아이들과 주민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시켰다. 안전노즐에는 7가지 색이 연출되는 LED조명등이 설치됐다.
수경공사는 바닥분수, 분수구체, 분수석판을 각각 1개씩 설치했으며 아울러 점토벽돌 포장등 5종으로 포장공사를 실시 하기도 했다.
후문입구에는 주민들이 간단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마라톤 운동기구와 팔들어 올리기 운동기구, 2단 철봉을 설치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동일 구청장을 비롯해 최병환 시의원, 고문식 구의원, 황용곤 자연보호중구협의회장, 이대일 신당5동 주민자치위원장, 홍상복 신당5동 통장협의회장등 많은 내빈들과 신당5동 어린이집 아이들도 참석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다산어린이공원이 친환경적인 모습으로 탄생한 것을 보니 너무 기쁘다”며 “아직도 미비한 부분 있지만 앞으로 더욱 보완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병환 시의원과 고문식 의원은 “더 많은 시설을 갖추고 싶었는데 공간이 부족한 것이 아쉬웠다”며 “다가올 여름에 시원한 분수를 보면서 즐거운 마음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