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재난안전 대책본부 가동

김은영 ejgnews@hanmail.co.kr 2009.05.20 22:53:01

중구, 풍수해 예방ㆍ대비…11월말까지 24시간 운영

 

◇지난 15일 중구청에서 정동일 구청장, 전귀권 부구청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풍수해분야 중구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현판식을 하고 있다.

 

 중구는 풍수해가 자주 발생하는 여름을 앞두고 지난 15일 중구청 토목과 앞에서 중구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현판식을 가졌다.

 

 이 대책본부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의 수방기간을 포함해 3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총 8개월 동안 24시간 운영된다. 비가 많이 오는 여름철 풍수해의 예방과 대비, 대응, 복구등을 총괄하며 필요시에는 대피 명령등도 내리게 된다.

 

 대책본부는 6개 반 82명으로 구성돼 본부장(정동일 구청장), 차장(전귀권 부구청장), 총괄조정관(윤경숙 행정관리국장), 통제관(홍승대 건설교통국장), 담당관(김길영 토목과장)을 중심으로 상황관리반(14명), 응급복구반(22명), 교통대책반(10명), 분석보고반(10명), 대민구호반(16명), 홍보서무반(10명)으로 운영된다. 자치센터는 자체적으로 본부 및 경계반, 복구반, 구호반을 구성하고 아울러 지역자율방재단(총괄반, 현장운영반, 대피장소 운영반, 전문가반등)을 운영한다.

 

 대책본부의 상황관리반은 재해 사전 조치사항에 대한 지시ㆍ보고, 기상상황의 파악ㆍ분석을 통한 홍수통제등을, 응급복구반은 응급복구시 긴급조치등을, 교통대책반은 교통통제 예상지역 관리 및 통제사항 조사등을, 분석보고반은 재해상황의 분석보고등을, 대민구호반은 이재민 수용 및 구호등을, 홍보서무반은 상황별 대국민 행동요령 홍보등의 임무를 담당한다. 자치센터의 본부 및 경계반은 재해 상황유지 및 전파등을, 복구반은 복구용 자재관리 및 수급 배정등을, 구호반은 사상자 처리 및 위문 활동등을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들은 배수불량지역의 하수관거와 우기 전 빗물받이 집중 준설실시, 빗물받이 확대개량, 하수관 개량등 배수불량문제를 해결하고 집중호우시 피해경감을 위한 주민행동요령 홍보물을 제작ㆍ배부하며 관내 대형공사장 및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점검ㆍ정비해 주변 지역의 침수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할 전망이다.

 

 이날 현판식에는 정동일 구청장과 전귀권 부구청장, 김길영 토목과장, 이용근 총무과장과 토목과 임직원등이 참석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중구재난안전대책본부가 잘 운영돼 예기치 못한 재해가 생기더라도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대비를 잘 해놓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길영 과장은 “재해의 90% 이상이 수해에 의한 피해일 것”이라며 “주민들도 모두 협조해 위험 요인이 있는 곳은 미리 대비해 관리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은 중구청 대강당에서 ‘2009 풍수해 대책 수방교육’이 요원들과 각 부서 서무주임, 주민센터 서무주임 및 업무담당자, 유관기관 업무담당자등 약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들은 2008년도 풍수해대책 추진 및 성과에 대한 보고와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과 조직, 반별 임무, 근무체제와 재해 사전대비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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