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중구의회 제167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심상문 의장이 각종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있다.
제167회 중구의회(의장 심상문)임시회가 지난 9일 개회돼 1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8일 폐회됐다.
18일 열린 제2차 본회에서는 △2009년 제1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안 △서울특별시 중구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중구 체육시설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중구 평생교육진흥 조례안 △서울특별시 중구 계약심의위원회 구성운영 및 주민참여감독대상 공사범위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09년 구유재산관리계획 변경계획안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조사기간 연장의 건등에 관해 심의 의결했다.
이와함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기태 의원은 지난 7일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14일 의회 출석정지라는 징계의 부당성을, 양동용 의원은 징계 관련 의원들의 왜곡된 주장 문제를 지적했으며, 이혜경 의원은 장기기증을 통해 사랑을 실천해 나가자고 주장했다.
2009년 제1회 추경안은 81억3천900만원을 의결함에 따라 금년도 중구예산은 3.2% 늘어난 2천941억 7천700만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일반회계는 2천635억 4천900만원, 특별회계는 306억 2천882만원으로 편성됐다.
이번 추경에서는 휴양소 운영, 중구민 한가족 노래자랑, 주민자치운영프로그램 운영, 효도특구만들기등 14억1천만원을 삭감했으며, 의회 해외여비, 기간제근로자등 보수, 구립극단창단, 구립도서관운영, 일자리 창출, 장애인 이동차량 운영등에 9억9천만원을 증액하는 등 338억원을 반영했다.
중구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동사무소 명칭이 주민센터로 지난 2007년 7월 변경됨에 따라 기존 주민자치센터 명칭과 혼선이 발생돼 주민센터의 새로운 표준명칭을 자치회관으로 변경했다.
중구 체육시설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중구 회현체육센터가 지난 1월에 준공됨에 따라 운동시설 이용에 대한 사용료 징수, 이용시간 및 위탁관리에 대해 관련 조항을 개정했다.
체육시설내 회현체육센터가 신설, 체육시설의 관리ㆍ운영 위탁은 중구시설관리공단으로 규정됐으며 사용료 징수, 이용시간 및 이용대상에 관한 사항을 포함해 체육시설 사용료내 회현체육센터가 추가됐다.
중구 평생교육진흥 조례안은 지난 2007년 12월 ‘평생교육법’ 전부개정으로 동법 제5조의 규정에 따라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사업의 체계적, 효율적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된 것이다.
주요골자를 살펴보면 제1장 총칙에서는 구청장의 평생교육 진흥 책무와 평생교육에 대한 경비보조 및 지원, 제2장에서는 평생교육협의회 설치 및 기능과 구성, 제3장에서는 평생학습센터의 설치 및 소관 업무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중구 계약심의위원회 구성운영 및 주민참여감독대상 공사범위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제난과 관련 지방재정의 원할한 집행을 위해 ‘지방계약법 시행령’의 일부 조항이 개정돼 이에 관련된 조례를 개정했다.
계약심의위원회 힘의 제외대상을 확대해 ‘재해복구사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예산을 조기 집행할 필요가 있는 사업’으로 규정했다.
2009년 구유재산관리계획 변경계획안은 기존의 신당동 구립도서관 건립 및 부지(건물포함) 매입에 장충동 노인요양시설 설치 및 부지(건물포함) 매입이 추가됐다.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조사기간 연장의 건은 소나무특화거리 조성사업, 명동관광특구 환경개선사업,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등 3개 업무에 대해 조사특위를 실시 중이나 일부 사무는 현지확인등 조사가 미료돼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소나무특화거리 조성사업은 지난 16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명동관광특구 환경개선사업은 지난달 16일을 시작으로 지난 13일 완료됐으며 충무로국제영화제는 조사대상사무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