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시급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구민들에게 출산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다양한 제도 보완을 통해 편안하게 출산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 힘쓸 계획입니다.”
현재 사단법인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중구지부’ 준비위원장인 중구의회 이혜경 의원은 오는 4~5월 중에 발대식을 갖고 지부의 발전을 위해 이같이 노력해 나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은 지난해 5월 26일에 발족된 순수 시민단체로써 사회 저명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중앙본부 임원진과 전국 지역본부, 지부조직, 여러 직능단체등이 참여하고 있는 전국 규모의 시민운동 단체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최근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시대의 흐름에 맞는 꼭 필요한 연합회”라며 “정부와 협력업체의 환경ㆍ제도가 보완될 경우 5~10년 후에는 탄탄한 연합회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구보건소, 중구청등 유관기관등과 협조해 출산을 유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출산장려금에 관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며 차상위계층만이 아닌 중산층을 위한 출산, 보육 정책 또한 마련돼야 한다”면서 “‘임산부는 보배다’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분위기가 자연스레 형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건소와 후원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가령 ‘모유 수유한 건강한 아이 선발대회’, 3번째 태어날 아기에 대해 ‘유모차 선물하기’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손수건 갖고 다니기 운동’ 등을 전개해 홍보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세 자녀의 부모인 이 위원장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출산의 필요성을 홍보하는 데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자녀가 많다보니 부모가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경기침체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출산을 통해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는 시너지 효과 또한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중구지부 홍보대사는 자녀를 둔 모범적인 부모를 대상으로 섭외할 예정이며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많은 회원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현재 임신한 분이거나 임신계획이 있는 분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이 운동에 참가해 주길 바란다”면서 “오는 4~5월 중으로 발대식을 앞두고 추진위원장등 많은 회원 확보에 만전을 기해 점차 조직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