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상공회는(회장 김재용)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지난 10일 명동 프린스호텔에서 ‘남대문 세무서장 초청 송년 간담회’를 가졌다.
김홍길 사무국장은 2008년 주요 사업으로 △중구청과의 공동 신년 인사회 △제16차 이사회 개최 △동경상공회의소 130주년 참가 △소상공인 창업교육 △신주쿠지부 니타 회장과 간담회 △제2기 CEO과정 개강 △와인코리아 견학 △신주쿠와의 청소년 교류사업 △나경원의원 초청 제 17차 이사회 개최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경제살리기 중구 구민 걷기대회 △골프 모임 결성 △제3기 CEO과정 수료식 △연말정산 실무 교육 실시 등에 관해 설명했다.
김 사무국장은 올해 사업의 성과 중 홍콩 액세서리 전시회 참가, 동경 신주쿠 구청장 예방,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등을 꼽았다.
지난 3, 9월 두 차례에 걸쳐 홍콩에서 개최하는 국제 쥬얼리&액세서리 전시회에서 상공회 액세서리 회원사 25개 업체가 참가해 총 15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3월에는 20명의 상공회 임원이 동경상공회의소 130주년 기념식에 초청돼 신주쿠지부가 주최하는 각종 기념식에 참가, 중구와 동경 신주쿠와의 자매결연을 위한 교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러시아 모스크바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 해외시장 개척단으로 참가해 9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거둬 추후 한국을 방문한 현지 바이어들로 인해 거래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의 사업 계획은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조찬 간담회 △정기골프, 산악회 모임 결성 △제4기 최고경영자 과정 개최 △신주쿠지부와의 청소년 교류사업 시행 등이 있을 예정이다.
김재용 회장은 “상공회의 발전을 위해 올해 실시한 사업은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방향으로 접근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30여 명의 회원 및 임원이 함께 한 이날 간담회에 초청된 한명로 남대문 세무서장은 올해 세무서 업무 추진 과정과 고객 중심의 사업에 관해 강연했다.
그는 “음악회 개최 등으로 세무서를 고객들이 방문하기 쉽게 편안한 분위기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