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신당 1동 주민센터 다목적 강당에서 임이택 동장, 송광은 프라임치과 원장, 조정호 주민자치위원장(왼쪽부터)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매월 1명, 저소득 청소년에 무료진료
중구 신당1동 소년소녀 가장, 결식 아동들이 무료로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8일 신당1동 주민센터 다목적 강당에서는 프라임치과 병원(송광은 원장), 신당1동 주민센터(임이택 동장), 신당1동 주민자치위원회(조정호 주민자치위원장) 3개사가 공동으로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위한 치과 무료 진료봉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내 소재한 프라임치과 병원의 사회공헌사업인 의료봉사활동을 신당1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과 연계해 저소득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신당1동 주민센터(이하 ‘갑’이라고 함), 프라임치과 병원(이하‘을’이라고 함), 신당1동 주민자치위원회(이하 ‘병’이라고 함)가 체결한 협약서에 따르면 ‘갑’과 ‘을’의 사회공헌 봉사활동이 원만히 추진되도록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화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을’은 ‘갑’이 선정한 신당 1동 거주 저소득 결손가정의 청소년에게 매월 1명씩 무료 진료를 성실히 제공해 치아건강을 지원한다.
이에 ‘병’은 대상 청소년이 ‘을’의 무료 의료서비스를 이용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내하고 본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
기타 필요한 사항은 갑ㆍ을ㆍ병이 상호 협의해 실행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행복더하기 봉사정신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송광은 프라임치과 병원 원장은 “무료 진료 봉사가 단기간에 그치지 않고 최대한의 치과의술과 직원들의 친절한 교육을 통해 뜻깊은 일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이택 동장은 “뜻하지 않게 ‘지역사회를 위해 도울 수 있는 일이 없냐’는 프라임치과 원장의 제안을 받아들여 의미 있는 일을 하게 됐다”며 “병원도 날로 번창하고 지역사회로 나아가 사회에 좋은 일을 많이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자치위원회에서 더 좋은 사업을 추진해 지역이 발전하는 데 다같이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정호 주민자치위원장은 “프라임치과 원장이 스스로 자원해서 청소년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 도움을 주겠다고 해서 기대가 크다”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주어져 정착,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 한 임용혁 의원은 “자치위원회가 활성화 되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며 “각 분야별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