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들의 체육한마당 잔치

장선아 Lhy@jgnews.co.kr 2007.10.24 15:23:55

종합우승 장충초ㆍ준우승 청구초…12개교 2천여명 참여

 

◇지난 17일 효창운동장에서 개최된 제7회 중구 꿈나무 체육한마당에서 큰 공굴리기 경기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지난 17일 높고 푸른 가을하늘이 끝도 없이 펼쳐진 효창운동장에 관내 12개 공ㆍ사립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모인 가운데 제7회 중구 꿈나무 체육한마당이 개최됐다.

 

 광희 남산 덕수 봉래 신당 장충 청구 충무 흥인 동산 리라 숭의초교 등 12개 학교 어린이들과 학부모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 장충초가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청구초, 3위는 봉래초에 각각 돌아갔다.

 

 이 밖에도 장려상은 충무초, 꿈나무상은 덕수초, 스타스쿨상은 남산초, 명문학교상은 동산초, 행복상은 숭의초, 화합상은 신당초, 협동상은 광희초, 단결상은 리라초, 질서상은 흥인초가 각각 수상했다.

 

 이 행사는 관내 학교 대항 체육활동을 통해 학교 공동체 운영을 활성화하고,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 어린이들이 운동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각 학교 출전 선수 입장에 이어 개회식에서는 성기옥 중부교육장과 정동일 구청장, 임용혁 의장, 최병환 시의원, 고문식 김기래 이혜경 위원장, 김기태 심상문 양동용 의원, 관내 교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성기옥 중부교육장의 개회 선언과 대회사, 정동일 구청장을 비롯한 내빈들의 축사, 선수대표 선서와 지난해 종합우승팀의 우승기 반납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개회식 이후 육상과 1000m 계주 축구 줄다리기 10인11각 큰 공 굴리기 박 터뜨리기 응원경연 등 총 9개 종목별 경기에서 출전 선수들은 각 학교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으며,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 이상으로 응원 열기도 뜨거웠다.

 

 또한 대회 중간중간 덕수초 관악단과 리라초 그룹사운드의 공연, 그리고 봉래초 응원단의 공연 등이 이어지며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기도 했다.

 

 성기옥 중부교육장은 "운동장에 입장하는 어린이들의 씩씩하고 늠름한 모습을 보니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가 보이는 것 같아 흐뭇했다"면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응원하면서 모두가 우승자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동일 구청장은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인 만큼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고 추억을 만드는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용혁 의장은 "오늘의 대회가 어린이들이 건강한 꿈을 새록새록 키워나가는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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