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시장번영회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지금 앞으로 50년, 100년까지 방산시장이 번창해갈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지난달 16일 제20차 정기총회에서 재적회원 492명 중 39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산시장번영회 제16대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된 이정호 회장(64세)은 이같이 밝히고 “지난 2년 동안은 본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좀 더 나은 사업 환경 조성을 위해 여러 면으로 최선의 방향을 연구하고 모색해 왔으며, 번영회의 운영은 회원들의 회비로 이뤄지는 만큼 절약을 최우선으로 해 불필요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이와 같은 노력을 지속하되 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방산시장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홍보와 선전에 아낌없이 투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실시해 좋은 성과를 얻었던 인쇄 문화 축제의 개최와 홈페이지 및 언론사를 통한 지속적인 홍보를 해나가는 동시에 방산시장 내 번영회를 비롯한 총 13개 단체장들과의 협의를 거쳐 방산시장 홍보위원회를 조직, 새로운 이벤트를 창출하고 방산시장 입구와 지하철 입구, 버스 정류장 등에 방산시장 홍보물, 도로 안내판을 세우는 등 방산시장 홍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
또한 그는 “방산시장 내에는 번영회 말고도 12개의 단체가 있는데, 매달 번영회의 주도로 단체장 회의를 실시, 상거래 질서와 거리질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고 각 회원사에 공지하며, 이와 관련한 각종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왕성한 활동으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거리질서 문제가 많이 개선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면서 “방산시장 안에 많은 단체들이 산재해 있어 단체 간의 의견충돌 등 문제가 생길 법도 하지만 번영회 주관의 단체장 회의를 통해 대화와 타협으로 서로 간의 의견을 조율하고 있기 때문에 총 13개 단체가 마치 하나의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려 돌아가면서 방산시장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방산시장 내 13개 단체의 최종 목표는 결국 방산시장의 발전에 있는 만큼 번영회가 앞장서서 방산시장 발전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솔선수범으로 방산시장 2천여개 사업장이 다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