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약사회는 지난 19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제49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19대 회장에 단독후보로 나선 김동근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총회의장에는 구본원씨가 선출됐으며, 부의장과 지부총회 파견대의원은 의장단과 감사단, 회장단 등이 차후에 선출해 회원들에게 보고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날 총회 1부는 박성범 국회의원과 정동일 구청장, 임용혁 의장, 이화경 보건소장 등 여러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2부는 총회로 진행됐다.
이날 이은아 회원이 서울특별시약사회장상을, 박도규 이사는 국회의원상을 수상했으며, 조영미 이사는 중구청장상, 민옥진 회원은 구의장상, 박양숙 주사는 중구약사회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정영숙 부회장 윤여국 회원에게는 감사패가, 안영습 이사 일동제약 김형철 소장에게는 감사장이, 이성주 이인수 이진복 김미경 회원에게 중구약사회 표창장이 각각 수여됐다.
정기총회에서는 총 192명중 166명(참석159, 위임17)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도 경과보고 및 사업실적보고 △총회의장 및 부의장 선출 △임원선거·지부총회 파견대의원 선출 △2007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 △대약 또는 지부 건의 사항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김동근 신임회장은 "의약분업 7년 동안 얻은 것도 많지만 잃은 것 또한 많아 앞으로 잃은 것들을 하나하나 되찾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 밖에도 해야 할 일이 많이 있는데, 실천으로 회원 모두에게 직접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동 전 회장은 "젊고 유능한 인재를 발굴해 회원들 앞에 세울 수 있게 돼 비로소 맡은 바 소임을 다한 기분"이라면서 "앞으로도 회원 모두가 약사회에 보다 많은 관심 가져주고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약사회 이기종 부회장은 권태정 회장의 격려사 대독을 통해 "의약분업 7년째에 접어든 올해야말로 진정하고 완전한 제도로 정착되기 위해 약사회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때"라면서 "성분명처방 시행에 대한 약사들의 인식전환과 제도 개선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박성범 국회의원은 "각 전문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여러분이 지방자치와 나라 사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지역과 국가가 발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약사회에서도 많은 비례대표를 배출하게 되는 그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중구약사회의 봉사와 희생으로 중구가 한 단계 한 단계씩 발전하고 있는 만큼 진심어린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으며, 임용혁 의장은 "올해에도 중구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되는 약사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