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신중부시장 건어물 맥주 축제 풍성

이형연 대표기자 ejgnews@hanmail.net 2024.09.11 17:09:41

뜨거운 여름의 열기 식혀주고 모든 세대 아우르는 축제로 승화

 

 

국내 최대 건어물 도매시장인 중부·신중부시장에서 뜨거운 여름의 열기를 식혀줄 한여름 밤의 시원한 축제가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렸다.

 

‘제7회 중부·신중부시장 건어물 맥주 축제’는 건어물 안주와 맥주의 환상적인 조합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이 줄을 이었다. 상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전통시장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해 3일간 다채로운 행사와 먹거리를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건맥축제의 하이라이트는 8월 30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열린 본행사였다. 아코디언 연주를 시작으로 민요, 요들송, 트로트까지 네 팀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대학생, 직장인, 상인, 관광객까지 누구나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건맥존’에서는 신선한 건어물과 시원한 맥주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었다. 친환경 재사용 맥주컵을 사용해 실속과 환경을 동시에 고려한 축제로 준비했다.

 

방영필 중부·신중부시장 상인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중부·신중부시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으로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속에서 성장해 왔다”며 “오늘 우리는 축제를 통해 시장의 매력을 한층 더 알려서 젊은 세대와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과 소재권 의장은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하는 중부·신중부시장 맥주 축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가 가득함에 따라 많은 분들이 축제를 찾아오고 있다. 상권발전연구소와 함께 전통시장을 특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상협 수석부회장의 “신중부시장 짠∼한밤! 건맥하세요 짠∼!” 선창으로 다같이 건배를 하면서 한여름밤을 추억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물고기 인형 키링 만들기, 나만의 건배사 만들기, 건어물 상품 낚시 뽑기 등 재미와 실용성을 겸비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포토존에서는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건어물 인형탈과 사진을 찍어 주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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