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관내 저소득층 대학생에게 연 60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한다.
최근 물가가 치솟으며 대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가운데 구가 나서서 이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를 받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서 규정한 한부모가족의 대학 재학생이다.
단 시설 수급자나 휴학·자퇴 등 학적변동 대상자, 사이버대학에 재학 중인 경우로 온라인 학사과정을 밟고 있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액 60만 원은 반기별로 나누어 각각 5월과 10월에 분할지급된다.
상반기 지원금은 5월 31일 86명이 지원을 받았다.
하반기 신청 기간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8일까지로 △신청서 △신분증 △재학증명서 △통장사본을 지참하고 동 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이외에도 구는 저소득층 가구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24일에는 자활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주민 80명과 함께 남이섬으로 문화나들이를 다녀오기도 했다.
자활참여주민들이 지친 심신을 달래고 성공적으로 ‘정서적·사회적 자활, 자립’을 이뤄낼 수 있게 돕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