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꿈동 페스티벌, 신나는 어린이 축제 업그레이드

이형연 대표기자 ejgnews@hanmail.net 2024.06.09 18:55:41

신당동마을마당협의체 주최… 마술쇼·태권도시범에 가장행렬 기획
다양한 내꿈동 페스티벌 참여한 어린이와 학부모는 600여명 달해
‘내가 꿈꾸는 나의 미래’ 추가… 아이돌·유투버·간호사·축구선수 등

 

제2회 내꿈동 페스티벌(‘내가 꿈꾸는 우리동네 페스티벌’ 줄임 말)이 신나는 어린들의 축제로 승화됨에 따라 학부모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당동마을마당협의체(회장 허미영)가 주최한 이 축제는 ‘우리가 원하는 세상, 우리가 꿈꾸는 미래, 어린이들의 꿈 축제, 내꿈동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신나고 흥겹게 마련했다.


이날 축제는 △풍선아트 △마술공연 △태권도 시범 △119소방대원 체험 △캘리그라피 △모기기피제 △네이밍 부채만들기 △타투스티커 체험 △포토그래피 사진찍기 등 각종 무료 체험과 무료 간식, 자전거, 도서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됐다. 

 


이날 축제에 참여한 어린이는 무려 300여명. 보호자까지 포함하면 600여명에 이르렀던 것으로 주최측은 파악했다. 


‘내꿈동’이란 어린이들 시각에서 살기좋은 동네는 어떤 곳인지 그들의 이야기를 수집하는 아이디어 행사지만 올해 제2회차는 ‘내꿈나(내가 꿈꾸는 나의 미래)’라는 콘셉트에 가장행렬을 업그레이드 했다.


‘내꿈나’란 어린이들이 원하는 본인의 미래 모습(의사, 아이돌, 유투버, 간호사, 화가, 축구선수, 태권도 선수, 아이언맨 등 세상에 없는 직업도 가능)을 표현하는 놀이를 의미한다. 

 


이 모임을 조직한 허미영 회장은 2∼3년 전까지는 작은 축제였던 것을 2023년 6월24일, 신당동에서 ‘내가 꿈꾸는 우리 동네, 내꿈동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성대한 어린이 축제를 개최했고, 2024년 6월 1일 2회를 맞이 했다는 것이다.


이날 내빈으로는 김길성 중구청장, 이혜훈 국민의힘 중구성동을당협위원장, 박영한 시의원, 중구의회 길기영 의장, 이정미 손주하 허상욱 의원, 주변 학교장, 어린이집원장 등도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미영 회장은 “중구의 학령인구는 2023년 기준으로 서울시 25개 구 중에 25위다. 2040년까지 중구의 학령인구는 25개구 중 가장 낮을 것”이라며 “이는 젊은 사람들이 살기좋은 동네는 아니다라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젊은 사람들이 많아야 지역을 살릴 수 있고, 더 살기 좋은 동네가 된다. 가장 활발히 활동을 하는 30∼40대 젊은 사람들이 많이 유입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를 키우기 좋은 동네, 아이들을 챙기는 동네가 되면 젊은 사람이 떠나는 동네가 아니라 모이는 동네가 될 것이다. 이 같은 생각으로 젊은 학부모들이 모여서 축제 등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폐북을 통해 “'내꿈동 페스티벌'은 '마을축제 지원사업' 일환으로 행사 기획부터 과정까지 부모들이 직접 참여했다”며 “또래 친구들과 함께 자신의 창의성을 직접 표현하고 어울리는 즐거운 축제를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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