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상공회(회장 이창환) 2024년도 제20기 최고 경영자 과정인 CEO아카데미 개강식이 5월 2일 명동 퍼시픽호텔에서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20기 38명과 이창환 회장을 비롯해 김정전 고문, 김한술 명예회장, 장주홍 김영주 이영수 김창수 김영천 박찬조 수석부회장과 부회장 등 선배들이 참여해 후배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특히 이날은 상공회 임원들을 제외한 그밖의 내빈들을 초청하지 않고 최고경영자 과정 참여자들이 일일이 단상으로 나와서 자기소개를 하는 등 제대로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상공회 최고위 과정은 첫날 △2024년 대내외 경제전망과 대응전략(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10주동안 △2024년 부동산 시장 트렌드 코드(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오페라와 무병장수의 비밀(석상근 사회적기업 ㈜툴무직 이사) △워크숍(산업단지 시찰), CEO가 반드시 알아야 할 노동법 △CEO를 위한 슈퍼 에이징(치매)(김희진 한양대학교 신경과 교수) △사업자를 위한 양도 /상속/증여 절세방안(안수남 세무법인 다솔 대표) △리더십 커뮤니케이션(공문선 커뮤니케이션클리닉 소장) △챗GPT 활용 홍보마케팅(최재용 디지컬융합교육원 원장) △리더와 함께하는 논어(최종엽 카이로스 경영연구소장) △행복100세 인생설계 자산설계(강창희 트러스톤연금교육포럼 대표) 등을 끝으로 3개월 과정을 마무리 하게 된다.
이창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구상공회은 먼저 수료한 선배들이 580여명 정도 된다. 그리고 매월 골프회, 산우회, 아우름 봉사단 등 3개 단체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여러분들이 사업하는데 필요한 경영전략과 애로사항등을 상담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20기는 46년생 어르신부터 95년 출생한 젊은 친구까지 있다. 그야말로 대단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며 “제10대 중구상공회장으로 취임한 후 첫 CEO과정이어서 애착도 많다. 여러분들이 중구상공회의 주축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김한술 명예회장께서 8년간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중구상공회 기반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선후배들이 힘을 합치고 서로 어울리고 보호하면서 도와줄 수 있는 재미있는 상공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전 고문은 축사를 통해 “중구상공회 제20기 CEO아카데미 과정 개강을 축하드린다”며 “수화수채(受和受采)라는 말이 있다. 단맛은 다른 맛과 잘 어울리고, 흰색은 다른 색과 잘 조화된다. 내가 누구한테 교육을 받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떻게 잘 어울리고 조화롭게 소화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지식이 아무리 많아도 경험을 따라가지 못한다. 각계각층 소상공인들이 훌륭한 기업인으로 재탄생하는 계기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