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충무로 ’ 스틸샷 사진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개최되는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충무로’를 공개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충무로’는 이번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를 기념해 제작되는 다큐멘터리로 한국 영화의 발상지이자 메카인 충무로라는 공간에 주목한다.
한국 영화인들의 낭만과 애환이 깃든 충무로에서, 그들의 서러움과 눈물이 깊게 배어 있는 곳 ‘잡집’에서 진행되는 이야기이다. 오랜 세월 굳건히 간판을 지키고 있는 충무로의 노포를 돌며 원로 영화인과 중견, 신인 영화인의 만남을 주선, 한국 영화의 과거와 현재를 마주한다.

▲ ‘마을 극장’ 포스터
자문으로는 송길한 작가, 연출로는 영화 ‘버블아트’, ‘징후’를 연출한 조재민 감독이 참여했다. 구성으로는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각색하고 ‘간신’ 각본을 쓴 이윤성 시나리오 작가가 참여했다.
총 3개의 에피소드로 진행되며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감독 이장호, 그가 추억하는 충무로’라는 제목으로 지금의 명보아트센터로 바뀐 80년대 명보극장을 바라보며 신승수 감독과 함께 충무로에 대한 기억을 되새겨보는 에피소드이다.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충무로의 마지막 세대’로 양윤호 감독과 이상우 감독이 앞으로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세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다시, 미래는 충무로’라는 제목으로 신구영화인들이 함께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충무로’는 오는 27일 진행되는 개막식에서 상영이 진행되며 서울충무로영화제 유튜브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더불어 서울충무로영화제는 지역연계 시민 참여 프로그램 ‘마을 극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우리 집 근처, 일상 속에서 영화 한 편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한국영상자료원의 후원과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의 협업으로 진행됐었다.
남산골 한옥마을, 서울봉래초등학교, 장원중학교에서 진행되는 야외 상영 프로그램으로 구글폼을 통해 신청받으며 ‘최악의 하루’, ‘작은 정원’, ‘말아’, ‘걷기왕’ 총 4편의 상영을 진행한다. 자세한 일정과 신청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