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표 청년 일자리 정책인 ‘청년취업사관학교’의 10번째 중구캠퍼스가 7월 20일 을지로에 (상생지식산업센터 6층)에 개관했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교육부터 멘토링, 취‧창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기관이다. 시는 지난해 영등포·금천·마포·용산·강서·강동·동작 캠퍼스에 이어 올해 광진, 서대문에 문을 열었으며, 2025년까지 모든 자치구에 캠퍼스를 하나씩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된 중구 캠퍼스는 최근 힙지로(새롭고 개성있다는 뜻의 ‘Hip’과 을지로의 합성어)로 불릴 정도로 유동인구가 많고, 지하철 1·2·3·5호선 접근이 편리한 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청년들의 접근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특히 중구 산업 특성을 반영해 디지털 전문기술을 갖춘 △패션 전문가(3D 디지털 융합 패션 전문가 양성과정) △핀테크 디자이너(핀테크 특화 데이터 드리븐 UIUX 디자이너) 인재등를 육성한다.
실무 중심으로 짜인 3∼4개월의 교육과정을 통해 청년들은 패션과 금융산업에 대한 제반 지식과 함께 디지털 전문기술을 습득하고, 수료 후에는 관련 분야로 취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실무 위주의 디지털 신기술 교육 외에도 교육생들 간의 네트워킹과 팀학습을 지원한다. 교육을 들으며 개인적으로 수강하기 어려운 ‘인문학 강좌’와 현직자들의 취업특강을 운영해 참여자들의 역량을 강화한다.
전담 취업 상담원(잡코디)도 배치해 구직상담, 서류첨삭, 면접지도, 포트폴리오 작성 등을 지원하고, 기업과 청년 구직자가 만나는 일자리 매칭데이(이음의 날)을 통해 청년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중구 캠퍼스 2기 교육생 모집은 2024년 1월에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대상, 선발기준, 교육기간, 수강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청년취업사관학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1자치구 1청년취업사관학교 조성을 위해 올해 8개 캠퍼스 신규 개관을 목표로, 앞으로 8월 종로, 10월 성동, 11월 동대문, 12월 성북·도봉 총 5개소를 추가로 개관한다.
김태균 경제정책실장은 “청년취업사관학교 중구캠퍼스는 지하철 1·2·3·5호선이 지나는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어 청년들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며 “중구 캠퍼스에서만 진행되는 패션·핀테크 분야 특화과정은 해당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