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곽 밑에 녹지가 생겼어요"

최은영 kmj@jgnews.co.kr 2004.10.11 16:54:37

2천㎡에 소나무 등 편의시설 설치

 

◇지난 4일 신당2동 서울성곽주변에 녹지공간 공사를 완료하고 성낙합 구청장, 김동학 의장, 시ㆍ구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중구에서는 신당2동 836번지 일대 서울성곽주변에 녹지공간 공사를 완료하고 10월4일 성낙합 구청장, 김동학 의장, 시ㆍ구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신당2동과 장충동 경계지역에 위치한 이 지역은 그동안 불량수목과 노후휀스 및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소공원 등 녹지 및 휴식공간이 거의 없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었다.

 

 중구는 이런 주민숙원 해결을 위해 약 1억6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7월부터 이 지역 2천㎡에 소나무 등 6종 4천86주의 수목과 금낭화 등 12종 2만3천840본의 초화류를 식재했다.

 

 그리고 통돌의자 20개, 장대석 9개, 녹지경계책 198m,안전휀스 22개, 수목명찰 40조, 사고석 18m를 쌓고 산책로 500m를 조성하기도 했다.

 

 중구는 이 녹지공간의 관리를 주민자율로 결성한 5개 자율봉사대에 맡길 예정이며, 아직까지 정비되지 않은 나머지 성곽주변도 조속히 정비하는 등 중구에 소재한 문화재 복원 및 관리에 온 힘을 기울여 전통이 살아 숨쉬는 문화중구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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