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기간시설등 예산심의 심혈
구민권익ㆍ재산권 보호에 앞장도
서울특별시 중구의회는 1991년 3월 26일 지방의회의원선거를 실시해 동년 4월15일 의원정수 19명으로 역사적인 초대 중구의회가 출범하게 됐다.
이어 1995년 6ㆍ27 지방선거로 제2대 중구의회가 구성됐고, 1998년 6ㆍ4지방선거로 제3대, 2002년 6ㆍ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의해 제4대 중구의회가 개원됐다.
손덕수 의장과 김동학 부의장, 그리고 오세홍 의회운영위원장과 한면우 행정보건위원장, 김수안 복지건설위원장을 비롯한 13명 의원으로 구성된 제4대 전반기 중구의회는 그동안 3대 의회를 거치면서 중구의회에 커다란 업적을 남기고 퇴임한 선임의원들의 뜻을 이어 받아 지역과 국가사회발전에 소임을 다해 왔다. 특히, 자칫 소홀하기 쉬운 집행부와의 관계를 상호협력과 보완의 관계로 승화발전 시키는데 전국 어느 지방의회보다도 앞장서 왔다.
지난 2년간 의회는 정례회 5회 79일, 임시회 13회 92일 등 총 18회 171일간을 개회해 조례를 비롯한 총 118건의 상정안건을 처리했다.
처리된 주요안건은 첫째, 중구체육시설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와 2002년과 2003년 세입세출결산과 예비비 지출을 심사 승인했다.
특히, 도로와 하수도, 공원녹지 등 도시기간 시설과 문화체육ㆍ사회복지분야에 재정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예산심의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아울러 중구의회는 구민의 권익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서 다수 민원해소에도 앞장서 왔다.
서울시의 남산 구 안기부건물 소방방재본부로 사용안 반대 결의문을 전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해 중구민이 바라는 유스호텔 및 공원정보화센터로 용도변경을 확정지었고, 합리성이 결여된 남산고도제한지구를 재조정해 줄 것을 요청,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또한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인 경유승용차 시판허용에 대한 정부정책에 문제점을 제기해 경유승용차 시판허용 계획의 전면 재검토 및 재조정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최근에는 중구민의 뜻을 모아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앙정부의 신행정수도 이전에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해 행정수도 이전반대 운동을 적극 추진할 것을 결의했다.
중구의회는 문화체육센터 건립현장과 주민자치센터, 재활용처리장등 구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현장을 방문해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는 현장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연2회에 걸친 행정사무감사와 구정질문을 통해 소모적이거나 전시성 행사를 줄이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