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신광교회 구내식당에서 백상규 목사 등이 백미와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 2018. 11. 21
창립 72주년을 맞은 신광교회(담임목사 백상규)는 지난 15일 따뜻한 겨울나기 일환으로 교회내 식당에서 관내 명동·필동·장충동·광희동·신당동·다산동 등 6개동 저소득 가정 100여명을 초청, 점심을 대접하고 1천400만원 상당의 백미 230포와 김치 230박스를 전달했다.
특히, 그랜드앰배서더호텔 임직원들이 동참해 직접 김장김치를 담그는 등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백상규 신광교회 담임목사는 "주는 것이 받는 것 보다 복이 있다. 나눠주고 베풀어 주는 것이 행복이다. 방문해 주시고 대접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며 "죽음의 문턱에서 많은 사람들이 살아있을 때 좀 더 잘 해 주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 하나님의 은총으로 모든 중구민 들이 행복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동참해 준 중구청과 앰배서더호텔 임직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신광교회는 18년째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과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있고, 장충단공원에서는 24년째 무료급식을 하는 등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종교단체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돈민 그랜드 앰버서더호텔 대표이사를 대신해 참석한 김광섭 식음료부 이사는 "신광교회의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부족하지만 생활이 어려운 중구민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