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아이라인 아동복상가 개장

김두식 기자 ejgnews@hanmail.net 2018.03.28 12:10:07

회현역 6번 출구 아동복 초입 1층 86개 점포… 젊은 디자이너 입점 세대교체 기대

 

아이라인 아동복 상가 도우미가 고객들을 안내하고 있다.

 

/ 2018 3. 28

 

지하 100개 점포는 4월중 오픈

 

아동복 도매시장이 밀집돼 있는 남대문시장에 지난 19일 아이라인 아동복이 문을 열렸다.

 

이날 지상 86개 점포가 1차적으로 출범한데 이어 지하 100 점포가 4월 중 정식오픈을 앞두고 있다.

 

남대문시장 회현역 6번 출구 앞에 들어선 이곳은 아동복골목 초입에 위치해 빠른 시간에 상권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상가로 전망되고 있다.

 

이곳 상인들은 남대문 아동복상가들이 이 지역 출구를 따라 상권이 형성돼 있어 남대문 아동복상가 얼굴이라는 자부심도 내비치고 있다.

 

상가에 들어서면 아이라인 아동복상가는 실내분위기가 우선 시원하다. 바닥을 수입대리석으로 깔아놓아 고객 동선을 심플하게 유도하고 점포마다 현대식 인테리어로 아동복이 고객 눈에 이끌리게 시설했으며, 층고가 높은 점을 이용해 천정을 개방해 실내 공간 효율성을 최대한 살렸다.

 

디자이너들로 구성된 상인들이 생산한 의류는 디자인 경쟁시대에 접어든 착각이 일만큼 상품의 디자인과 칼라가 다양하고 소품도 눈에 띈다.

 

원·투피스 3만원에서 6만원, 티 1만원, 바지는 종류에 따라 1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ON# 최지혜 디자이너는 "아동들의 개성을 중시하는 칼라와 디자인들을 끊임없이 개발해 고객요구를 충족하고 있다"며 "아동복부터 소품에 이르는 토탈상가로 고객 욕구는 충분히 소화되고 가격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상가는 입주상인과 운영진이 함께 호흡하면서 상품권, 업무수첩, 에코백을 고객에서 제공하고 도매영업을 좌우하고 있는 에이젠시와 연계, 편의성을 제공하는 등 도·소매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아동복이 캐주얼화 되면서 젊은층 2∼30대가 주축이 되면서 노령화 돼 가는 남대문 아동복시장에 세대교체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이 상가는 오전 10시에 개장해 오후 5시에 폐점한 후 저녁 9시에 도매영업에 들어가 다음날 오전 5시에 폐점하는 등 2교대 도·소매 영업형태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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