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신광교회 구내식당에서 백상규 목사, 최창식 구청장 등이 백미와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 2017. 11. 15
창립 71주년을 맞은 신광교회(담임목사 백상규)는 지난 9일 교회내 식당에서 관내 필동·장충동 등 저소득 가정 100여명을 초청, 점심을 대접하고 1천200만원 상당의 백미 230포와 김치 230박스를 전달했다. 특히, 그랜드앰배서더호텔 이돈민 대표이사 등 직원들이 동참해 직접 김장김치를 담그는 등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백상규 신광교회 담임목사는 "요즘은 100세 시대로 70대도 노인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며 "하지만 무엇보다 건강하게 살려면 운동을 해야 하고, 더 건강하게 살려면 사랑을 나누고, 베푸는 봉사활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중구청과 앰배서더호텔에 감사함을 전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신광교회는 17년째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과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있고, 장충단공원에서는 23년째 무료급식을 하는 등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따뜻한 사랑이 있어야 나눔도 가능하다. 아프지 말고 오래 살면서 은혜에 보답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돈민 그랜드 앰버서더호텔 대표이사는 "신광교회의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미력하지만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