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 장광 표창을 받은 윤석봉 지도위원이 부인인 문영희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7. 7. 12
지난달 30일 서울지방보훈청의 주최로 백범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호국보훈의 달 포상 전수식에서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중구지회 윤석봉(73) 지도위원이 모범 국가보훈대상자로 선정돼 안전행정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윤석봉 위원은 2005년부터 현재까지 12여년 동안 중구지역의 소외된 현충시설물을 허대봉 중구지회장과 함께 발굴하고, 소외된 시설물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청결운동을 통해 역사 체험의 장으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해 왔다. 특히 중구지회 지도위원으로 활동하며 고령 불우 회원들과 독거노인을 발굴해 자매결연을 맺고 직접 순회 하면서 지원받은 구호품을 전달하는 등 회원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꾸준히 앞장서 왔다.
이와 함께 중앙시장 주변 및 청계천 주변 정화운동 실시하고 환경오염 배출 업체를 감시하고, 주변에 버려진 오물 등을 수거해 지역주민으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그는 6·25때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경찰유공자의 유자녀로서 어머니와 함께 어린 시절의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리고 대구에서 작은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자수에 관한 기술을 익혔다. 결혼 후 서울로 상경해 컴퓨터 자수 자영업을 운영하면서 봉사활동도 꾸준히 전개해 중구청장으로부터 모범 회원상은 물론 서울시장의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중구 동화동에 거주하는 그는 부인 문영희 여사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